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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山旅行(50): 도고산 · 덕봉산

입춘, 경칩 모두 지나 진달래들이 입술 간질거리더니 꽃 봉우리들이 웃기 시작합니다. 진달래 없는 산은 한국의 봄 산이 아닙니다. 도고산(道高山 481.8m)은 아산시 시전리(枾田里)와 예산군 간량리(間良里) 사이에 솟은 산입니다. 아산시에서 정상석을 세웠습니다. 청장년들은 도고온천역에서 시작해 도고산 단일 산행으로 그치지 않고 예산군 덕봉산(德鳳山 473m)과 연계산행을 즐기고 신래원역에서 일정을 마치거나 역코스를 택합니다. 보기에는 부드러운 육산(肉山) 능선 굴곡과 달리 해발고도가 낮은 곳에서 시작하기에 만만치 않습니다. 그렁저렁 두 산을 걸었지만 70대 중반 넘긴 나이에는 무리였습니다. 도고산 380m봉에서 송전탑 임도로 내려온 지점에서 덕봉산으로 넘어가지 말고 예산읍 간량골 임도로 하산 하며 간양사..

龍仁旅行(211): 시궁산 · 석포숲공원

용인 남부에서 가장 높은 시궁산(時宮山 514.9m) 등산이 처음은 아닙니다. 6년 전, 망덕고개 ~ 애덕고개 ~ 시궁산 ~ 영보수녀원 코스로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시궁산 임도를 통해 오르고 내리며 이웃 석포숲공원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오른 산 숫자 쌓기 보다는 같은 산이라도 이 코스 저 코스 바꿔가며 숙지(熟知)하는 산행 스타일입니다. 산 정상에 시궁(時宮) 연못이 있어 하늘나라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 했다는 전설이 있는데(출처_ 이제학 아름다운 용인의 산하) 선녀 흔적은 없이 아름답게 진달래 피기 시작하는 산 아래 봉우리 세 개가 뚜렷한 삼봉산(414.7m)과 멀리 어비리 이동 저수지 조망이 좋습니다. 산행인 들은 대개 시궁산에 삼봉산, 갈미봉 또는 쌍령산을 더한 연계산행을 즐깁니다. 시궁산에서 장촌..

沃川旅行(81): 말티고개 · 탑산 · 청마리 마티마을

11년 전 현동(거문골)에서 초가을 하늘 아래 좋은 공기 마시며 다랑이 논길 사이 임도를 걸어 말티재(馬峙 350m)에서 청마리 마티(말티)마을 청마폐교(1941년~1994년)로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만해도 방금 수업 끝낸 젊은 여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교실에서 나올 듯한 분위기가 폐교에 남아 있었는데 교사를 수리하고 페인트 칠도 깔끔하게 해 '옻 배움터'로 사용하고 있는 지금은 그런 향수는 지워졌습니다. 이번엔 말티재에서 청마고개를 올라 515m 무명봉 ~ 탑산(塔山 531.6m)을 먼저 산행합니다. 청마고개에서 탑산(塔山) 정상 전에 반드시 거쳐야하는 515m 무명봉을 지나자마자 뜻밖에 가덕교, 청마교 사이로 유유히 굽이치는 푸른 금강물결 뒤로 한반도 지형 전망이 펼쳐집니다. 인적이 별로..

禮山旅行(49): 봉대미산 · 금오산 · 관모산

예산읍 중심지로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봉대미산(108.8m)을 산성리 주공산성아파트에서 오릅니다. 봉대미산은 1) 예산 성당 2) 주교배수지 3) 신성아파트 4) 신동아아파트·예산보건소 5) 예화여자고등학교와 하나로 마트로 사이에서도 오를 수 있습니다. 지적삼각점이 있는 정상에서는 예산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입니다. 과거 외적 침입 때 백성들 대피지인 봉대미산은 흙·바위더미가 ‘대미’로 변음한 봉우리 위에 산성이 있던 곳입니다. 주민들 건강 다지는 산책로인 봉대미산에서 예산보건소로 내려와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금오산(金烏山 233.9m)으로 넘어갑니다. 예산초등학교 교가 첫머리가 ‘금오산 줄기를 이어받아서’로 시작하듯 금오산은 예산읍 진산입니다. 높이에 비해 전망이 뛰어난 금오산 정상에서 ..

沃川旅行(80): 말티 · 지양리산성지 · 알봉산

지양리(紙羊里) 현동마을(거문골)에서 깊은 골 큰재인 말티(마티 350m)를 오릅니다. 정감 넘치는 말티 고갯길 따라 넘어가면 강변마을 청마리입니다. 지장리(紙匠里)와 양이동리(羊以洞里)가 합친 마을이 지양리로 고려말 장수황씨(長水黃氏)가 들어와 살며 주변 닥나무로 한지를 만들어 판데서 마을이름에 종이 지(紙)자가 들어갔습니다. 말티고개에서 건설부 삼각점봉(445.1m) 지나 약800m 거리에 지양리산성지(紙羊里山城址 495m)가 있습니다. 옥천은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가 격돌한 경계였기에 충북도내 가장 많은 46개의 산성이 산재합니다. 지양리산성 골짜기를 지양리·석탄리 주민들은 성조골(성재골 城在谷)이라 부릅니다. 미세먼지로 전망이 흐려 오래 머무르지 않고 석탄리 알봉산(卵峯 488m)으로 향합니다. 지..

南楊州旅行(29): 남이장군 전설 축령산

축령산(祝靈山 886.2m)은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와 가평군 상면 행현리의 경계에 솟은 남양주 제1봉입니다. 축령산 휴양림 까지 약4km를 남긴 축령산입구에서 축령산 모습이 멋지게 보여 사진 한 장 찍으려 마석역에서 탑승한 버스를 하차합니다. 외방로 62번길 161-35에서 80대 초반 토착 어르신을 만나 수레넘어골에서 축령산 오르는 길 정보를 얻습니다. 수레넘어골 계곡에서 선답자 발자국 따라 수레넘어고개 근처로 오르니 축령산에서 오득산(五得山 674m) 종주길입니다. ‘수레넘어길’의 뜻은 짐 실은 수레가 넘은 길로 알고 있는데 옛날 이 좁고 험한 길을 수레가 어찌 넘었을지 의문입니다. 고도를 높이며 봉우리 몇 개를 지나 축령산·남이바위 갈림 능선 출입금지 표식점으로 나와서야 정규 등산로입니다. 남이바..

湖西여행(33): 보령호 양각산

웅천읍 수부리 잔미산(殘尾山 416.8m) 산록에 잠든 대학친구 김명기군 부부 묘를 참배하고 양각산(羊角山 411.5m) 산행 출발점인 미산면 보령댐 통나무휴게소로 이동합니다. 여의도 면적의 약 20배에 달하는 장쾌한 보령호도 시원하고 보령호 수면으로 떨어져 내릴 듯 직각에 가까운 양각산 모양도 특이합니다. 보령시 문화관광과 홈페이지에 따르면 '양각산은 양(羊)의 뿔을 닮아 뿔 각(角)자를 썼다' 합니다. 통나무휴게소에서 산행 출발하면서 안부까지 지역특유의 검은 오석(烏石)들이 깔려있어 걸음을 방해합니다. 안부에 도착하니 돌들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다 싶었는데 기쁨도 잠시, 돌길을 다시 만나 산행 내내 이어집니다. 안부에서 세 번째 봉우리가 정상석 없는 정상(상봉 411.5m)으로 군산, 옥구 산악회 띠들..

龍仁旅行(210): 성륜산(절뒤봉) · 굴암산 · 매밀봉 · 염치고개

이동면 묵리 성륜산(聖輪山 절뒤봉 428m) 용덕사(龍德寺)는 의병장 옥여(玉汝) 임경재(任景宰 1872~1907)선생이 일제를 상대로 항일 전투를 벌인 곳입니다. 성모자애원 담장에서 꼬부랑 급경사 길로 용굴과 용의 전설로 유명한 용덕사(龍德寺)를 숨차게 오르며 옥여(玉汝) 선생이 투쟁지로 선택한 이유가 조금은 짐작됩니다. 용덕사는 용굴 때문에 굴암절이라고도 불립니다. 성륜산은 용인군지지(龍仁郡地誌)에 ‘聖輪山 절뒤봉’이라고 기록된 산입니다. 한남정맥에서 빗겨있다 보니 한남정맥 길에 얌전히 있는 굴암산(窟庵山 345.8m)에 묻혀 그냥 굴암산 무명봉으로 불리거나 일부 산행인들이 굴암산(성륜산)정도로 인식합니다. 성륜산(절뒤봉) 정상에서 굴암산(345.8m)까지 도상 직선거리로 1.29km이며 걸어보면 큰..

龍仁旅行(209): 용인 중앙공원 노고봉 · 함박산

경로: 노고봉~ 석농 류근 선생 묘~ 아리랑고개~ 명지대학교~ 함박산~ 안골입구(무너미고개) 10.66km 태성중고등학교 뒷산이 거북이 꼬리를 닮았다하여 노구봉(老龜峰 209.5m)이라고 불리는(출처_이제학 아름다운 용인의 산하) 한편으로, 조선지지자료에는 노고봉(老鼓峰) 으로 기록된 용인중앙공원 현충탑 동쪽 산록에는 순국선열 석농(石儂) 류근(柳瑾 1861~1921)선생 묘소가 있습니다. 구한말 격동기 용인에서 태어나셔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의 황성신문(皇城新聞) 사장, 휘문의숙 숙장으로,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과 사회 계몽운동, 저서 집필로 많은 활동을 하신 애국지사이십니다. 사진으로 뵙는 선생의 존안은 시골 할아버지같이 푸근한 인상입니다. 노고봉 용인정에서 용인 시내를 감상하고 함박산으로 ..

龍仁旅行(208): 용인공용버스터미널 탑승장소 · 노선정보

(2023. 03. 02일 자로 탑승장 재변경에 따라 본문 재수정) 혼란 방지 위해 기존 포스팅 일부를 삭제했습니다. 1992년 건립된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은 협소한 공간,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유로 2023년 1월 14일 재건축에 들어갔습니다. 철거되는 현 터미널 인근에 임시 탑승구를 설치해 승객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완공(2024. 06) 까지는 이용객의 불편은 피할 수 없겠습니다. 용인시 유일의 공용버스터미널로 시내외 일반·고속· 공항버스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486 (김량장동 23-1) 전화번호 031-338-4444 (경남여객) 임시승차장(총5개 장소): 임시터미널(시외, 고속버스) 및 ⓵⓶⓷ 승차정류소, 중앙공영주차장(A8839 ..

龍仁旅行(207): 검드레산(건드레산)은 간태산(금태산)

용인에는 검드레산(260.1m), 바지산, 구마니산, 달기산, 맷돌바위산, 쪽박산, 바위배기산 등등 순 우리말을 사용한 산 들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쪽박산, 바위배기산 같이 급격한 도시 개발로 사라진 산들을 제외하고도 남은 산들의 이름 유래, 전설을 추적하면 드라마처럼 재미있습니다. 검드레산(간태산)은 수지구 풍덕천동, 신봉동, 동천동을 경계로 하는 산입니다. ‘임진왜란 때 이곳에 진을 친 훈련 없는 근왕군(勤王軍)들이 건들건들하다 왜군에게 대패한 산이라 건드레산이라고 불렸습니다. 또는 동천동 상손곡에서 볼 때 이곳에 구름이 끼면 비가 온다고 검드레산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출처_ 2005년 이석순 수지향토문화답사기 49쪽 발췌. 간태산(검드레산) 한자 표기가 없어 음양오행(주역에서 비롯)이나 풍수에..

龍仁旅行(206): 바지산 이름 유래

신봉동과 성복동을 가르는 산이 바지산(186m)으로 양쪽 주민들 산책코스입니다. 바지산의 유래 설명은 어디에도 없고 바지산 어린이공원으로만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밭이 있는 언덕(재 峴)을 뜻하는 밭재(田峴)가 부르기 쉽게 바지로, 다시 산(山)을 붙여 바지산(田峴山)이 되었다고 추측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추측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용인 땅 다른 곳의 지명 유래를 알기위해 1991년 이인영(李仁寧 전 용인문화원장) 선생이 엮어 용인문화원이 발간한 ‘내고장 용인(龍仁) 지지총람(地誌總覽)’을 살펴보다 수지면 신봉리 편에서 ‘보아짓들(신봉리에있는 들. 보가 있음)’이라는 짤막한 한 줄을 발견했습니다. 한자 보(洑)에다 강아지, 망아지처럼 새끼 또는 작은 것을 뜻하는 우리 말 아지(阿只)를 더한..

南楊州旅行(28): 화도읍 간곡산 · 두리봉

2013. 1. 9 경로: 대성리 ~ 간곡산 ~ 두리봉 ~ 답내초교입구 남양주시 화도읍 두리봉(380m)은 마석역과 대성리역을 잇는 경춘가도 따라 길게 뻗친 약 9km 능선상의 매봉산, 성리산, 석산, 간곡산 들의 중심에 해당하는 산으로 매니아들이나 종주산행에 나서는 정도입니다. 대성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 내구운교를 건너 구암리(九岩里) 마을 끄트머리 산자락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내구운교는 가평군과 남양주시의 경계로 남양주시 수동면 서리산에서 발원한 구운천(九雲川)이 북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으로 학생들의 MT장소로 유명합니다. 수동면(水洞面) 영향권이라 그런지 간곡산(間谷山 372.3m)에는 ‘물안산’이라 표기한 산행띠가 있습니다. 남양주문화원, 가평문화원 지명 전래를 다 살펴보아도 간곡산(물안산), ..

龍仁旅行(205): 손허산·광교산 연계산행점 광교산체육공원

손허산은 광교산 제1봉 시루봉이 고기동·동천동 경계로 내려오다 낙생저수지(고기저수지)를 둘러싸며 멈춘 낮은 봉우리 입니다. 전망대에서는 낙생저수지 넘어 응달산, 태봉산, 바라산, 발화산, 청계산이 더 멀리는 남한산성까지 볼 수 있습니다. 산봉우리만 조망하는 게 아니라 발아래로 동막천 물길 모인 낙생저수지가 푸른 물빛 보여주니 마음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물이 없으면 손허산은 그저 그런 봉우리 일터인데 낙생저수지와 어울려 아담한 진산진수향(眞山眞水鄕)을 빚었습니다. 손허산(遜墟山 297m) 하나 만으로도 일품 산행이지만 더 걷고 싶은 분들은 손허산 한쪽 끝, 말구리고개로 내려와 광교산 연계산행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말구리고개에서 고기리 방향 160m 지점, 또는 640m 거리인 광교산체육공원에서 광교산 ..

龍仁旅行(204): 해실이 · 망덕고개 · 굴암산 · 예직마을

호동(虎洞) 해실이는 아침 해가 일찍 뜨는 마을입니다. 2011년 고교, 대학친구들과 삼덕의 길을 걸은 이후 자연이 보존된 분위기가 좋아 몇 년에 한 번 씩 찾아오다 마지막으로 찾은 게 5년 전이었는데 마을 분위기도 망덕고개로 향하는 길도 확 변했습니다. 지난 밤 내린 눈 탓은 아닙니다.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던 산 다랑이 논도 밭도, 물 졸졸 흐르던 작은 개울 오솔길 모두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로 없어졌습니다. 눈 길 치고 오르니 용인출신 마티아 고김진용 선생이 세운 망덕고개(해실이 고개) 비만 여전합니다. 신덕(은이고개)·망덕(해실이고개)·애덕(오두재) 고개를 넘는 천주교 순례길 중간이 망덕고개입니다. 전용인시장이 청년김대건의 길로 포장을 바꿨는데 손을 댈수록 엣 분위기는 사라집니다. 11년 전 삼덕..

南楊州旅行(27): 철마산

경로: 진접역~ 목표봉~ 가마솥봉~ 철마산~ 쇠푼이고개~ 가마솥골~ 금곡1리 전철4호선 진접선이 개통되며 접근이 쉬어진 철마산(711m)은 기존의 천마산 ~ 주금산 종주산행의 중간 봉우리 정도 인식을 넘어 단독 산행지로 뜨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진접읍, 오남읍, 수동면에 걸친 산으로 철마가 있어 마을사람들은 철마산(鐵馬山)이라고 불러왔다 합니다. 진접역2번 출구로부터 약200m 해참공원입구에서 철마산 산행을 시작해 목표봉(440m)을 먼저 오릅니다. 해참(해안, 해가 질 때까지의 시간)공원을 비롯해 해밀(비가 온 뒤 갠 맑은 하늘)마을, 해밀파출소 등등 순수한 한글 이름을 즐겨 사용하는 동네입니다. 진접읍에는 주시경, 최현배 선생 등 한글 연구에 큰 역할을 하신 한글학자들의 묘소가 있습니다. 목표봉에서 ..

龍仁旅行(203): 성지바위산 · 바지산 · 도리산

경로: 동천동손골~ 소말구리고개~ 성지바위산~ 도마치고개~ 바지산~ 서수지IC~ 도리산~ 성복2로 소말구리고개(小轉馬峴): 병인박해(1866 고종3년) 때 동천동 손골성지에서 체포한 천주교인들을 압송한 고개로 동천동과 신봉동 경계입니다. 동천동쪽에 옛 고개 모습 원형이 남아있습니다. 성지바위산(265m): 성지바위산 이름은 손골성지 관련해서가 아니라 산촌 마을의 농업문화에서 비롯합니다. 손골(동천동) 사람들은 큰 바위를 보고 종자 보관하던 성주항아리를 연상해 성주바위(변음→ 성지바위)로, 반대편 지봉골(신봉동) 사람들은 곡식 가는 맷돌바위로 불렀습니다. 맷돌바위쉼터 이름의 정자 뒤에 안평님 산행띠가 있습니다. 도마치고개(道馬峙): 성지바위산에서 신봉자율방범대 콘테이너 사무실로 하산해 신봉동에서 성복동으로..

南楊州旅行(26): 2022년 겨울 천마산

광주산맥이 남양주시에서 우뚝 솟아오른 천마산(天摩山 812.4m)은 주변 어디서나 장엄히 보입니다. 축령산(祝靈山 879m)이 더 높아도 경춘가도에서 근접성이나 주변에 증가하는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접근성으로 보아 남양주시 진산은 천마산입니다. 전철을 이용한 대중교통으로는 1)평내호평역 1번 출구에서 165번 버스를 탑승 약14분 후 수진사입구에서 하차해 산행 시작하거나 2)천마산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큰 길(묵현로25번 길)을 건너 좌측으로 가면 바로 등산로 입구입니다(천마산역~등산로 입구 계수기 340m). 수진사입구에서 시작하는 코스나 천마산역에서 출발하거나 거리는 비슷하고 이정표가 촘촘해 초행자도 길 찾는 어려움은 없습니다. 천마산은 흙산이지만 정상 부위는 유명한 꺽정바위로 시작하는 암봉지대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