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때 화성시 장안면(長安面) 사곡리(沙谷里)에서 피난 생활하신 조부님을 찾아뵙기 위해 전쟁 직후인 1954년, 국민학교 입학 2년전 어머니와 수원까지 기차로 와서, 수원~발안, 발안~조암 버스를 번갈아 타고 조암터미널 부터는 사곡리까지 2.5km를 걸었습니다. 간척해서 농토로 변하기전 301번 도로 좌측 노진리(蘆眞里)쪽으로 서해 바닷물 스며든 갯벌에서 여인네들이 바지락, 조개를 캐던 70여년전 풍경은 여전히 생생합니다. 피난지 풍광이 마음에 드신다고 선산을 마다하고 택하신 조부님 산소를 성묘할 때마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인근 산들을 오릅니다. 오른 산 이라고 해야 장안면 가장 높은 산은 쌍봉산(117.7m)이고 그 다음은 남산(107.3m), 그리고 불노산(62.1m)에 이어 봉화산(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