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문(1958호) 사람들 ‘프로배구 스타’ 한성정 뒤엔 134㎝ ‘작은 거인’ 아버지가 있었다 옥천읍 가풍리 한은범씨, 지체장애 1급 몸으로 30년 넘게 상수도 일용직해 두 아들 뒷바라지한성정, 전체 1순위로 프로 입성해 KB 거쳐 우리카드로… 김세진 잇는 옥천 배구스타유지인 기자2026.09.04. 깜깜한 밤바다를 항해하는 배도 등대 하나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 멀리서 비추는 작은 빛을 따라가다 보면 다시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다. 한은범(59, 읍 가풍리)씨와 프로배구 선수 한성정(30)씨는 서로에게 그런 존재였다. 한때 삶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던 한은범씨에게 아들은 다시 살아갈 이유가 됐고, 굽은 등을 하고 묵묵히 자신을 뒷바라지한 아버지의 모습은 한성정 선수가 흔들리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