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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The End of the World

The End of the World Artist: 1962 Skeeter Davis Lyricist: Sylvia Dee Composer: Arthur Kent Skeeter Davis(미)가 1962년 발표한 컨트리 팦 ‘The End of the World’는 사랑의 이별을 뜻하는 가사와 달리 작사가 Sylvia Dee가 부친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노래의 분위기에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60년대 본인 고교시절 널리 유행해 따라 불렀고 ‘이씨스터즈’의 번안곡 ‘이世上 끝(1964)’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장계현과 템페스트’ 커버도 있습니다. 이씨스터즈 번안곡 ‘이世上 끝’ 가사:‘왜 해는 빛나며 왜 파도는 밀리나 이 세상에 끌이 있다고 말하지 말아주세요왜 새들이 노래하며 왜별은 반짝..

禮山旅行(68): 무한천·삽교천 일주⑤ 구만포구 기념공원, 추사 암각문

예산군 고덕면 구만포구 기념공원에서 일정을 시작합니다. 구만평야(九萬平野) 기름진 들판에서 소출된 벼 9만석을 실어 날랐다는 구만리 구만포구는 옛날의 영화를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돛과 배 형상아래 안내문이 없으면 이곳이 조선시대 내포의 물길 중심지로 전라남도 완도에서 새우젓배가 오기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1979년 삽교호 방조제 준공으로 물길이 막힌 구만포구는 조락하며 나루터도 뱃터도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내포 역사 탐구에는 구만포입니다. 1866년 남연군묘 도굴사건의 독일 상인 오페르트는 행담도에 본선을 정박시키고 프랑스 신부 페롱을 앞세워 작은 배로 삽교천을 거슬러 구만포에 상륙합니다. 고종의 조부 남연군묘에서 유골을 파내 거래하려는 의도였으나 간조 시간에 쫓겨 구만포구로 회귀..

(24) You mean everything to me

You mean everything to me 노래: 1960년 Neil Sedaka작사·작곡: 닐 세다카(Neil Sedaka)·하워드 그린필드(Howard Greenfield) 공동 ‘Oh! Carol’, ‘One way ticket’을 발표한 다음해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부른 이후,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올드팝의 큰 별, ‘닐 세다카(미국)가 향년 86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입니다. 중고교 시절 ‘You Mean Everything to Me, Oh! Carol, ‘One way ticket’을 따라 부른 젊은 날의 기억도 함께 저물어가는 느낌입니다. 타계 뉴스에 잠시나마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원로가수 남진 선생의 커버가 유명합니다. You are..

禮山旅行(67): 무한천·삽교천 일주④ 삽교성당, 배나드리성지, 삽다리총각

삽교천 풍부한 물과 넓은 들판이 아우른 마을, 용동리(용머리)는 홍수가 나면 물바다로 변해 배나드리, 한자로는 주래(舟來)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배 주(舟)자, 주래(舟來) 지명은 천주교 주래공소 이름으로 부활했다가 공소 폐쇄 이후로는 거의 잊혀집니다. 추식 작가가 1967년 발표한 라디오 연속극 ‘삽다리 총각’ 가사나 복자 인언민 비석 후면 비문, 용동리 입구 주래 마을 정도에나 이름이 남아있습니다. (도움말_ 삽교읍 명예읍장 인태평, 용동2리 이장 인병철) 지난 해 용동리 초장지에서 개묘 이후, 대전 교구장 김종수 주교의 교령으로 유해 적합성을 인정받아 삽교성당 제단에 안치된 인언민(印彦敏 1737~1800) 마르티노 복자의 유해함이 앙드레 부통(André Bouton 1914~1980) 신부의 골..

<정수병과 함께 걷는 금강 여울길(10)> 봄소식 전하는 대청호 건너에는 오대리가 있었네

정수병과 함께 걷는 금강 여울길(11)> 봄소식 전하는 대청호 건너에는 오대리가 있었네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2012. 04.13 ■ 옥천읍 오대리 가랜여울, 터골여울 ■옥천읍 교동리 옥천향교-육영수 생가-수북리 선사테마공원-동이면 석탄리 동정자 터-옥천읍 오대리-오대리 둘레길(터골)-동이면 석탄리 안터 구간 8.5km ■ 금강 여울길 시작부터 대박 여울길 탐방 참여자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긴 했는데 사상 처음으로 50명을 넘어섰다. 2012년 금강 여울길 탐방. 시작부터 대박이다. 그런데 오늘 가는 길은 오대리로 들어가는 배삯이 1인당 왕복 5천원이기에 재정부담도 늘어난다.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살짝 부담이 된다. 그래도 50명이 어딘가? 오늘 금강 여울길의 출발점은 옥천읍 ..

禮山旅行(66): 무한천·삽교천 일주③ 무한천·삽교천 합수점, 추사고택

예산군 신암면 신종리에는 무한천과 삽교천이 만나 삽교호로 흘러가는 합수점이 있습니다. 탐방객 하나 없는 뚝방에서 고요히 바라보는 무한천·삽교천 합수점 풍경은 겨울 갈대로 쩔어 쓸쓸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무한천, 삽교천 물길 휘도는 가운데 넓은 평야를 만들었습니다. 농경시대 평야를 지배한 호족의 흔적이 봉수지맥(鳳首枝脈) 끝점 용산(龍山 94m) 아래 터 잡은 추사고택입니다. 무한천·삽교천 음과 양이 만나 생산한 지방 권력의 상징, 추사고택에서 신례원까지 걷다가 힘이 빠져 예산군농업기술센터(추사고택입구)에서 택시를 탑승합니다. 추사고택은 이미 소개한바 있기에 이번에는 상세 설명 생략합니다. 삽교천 구간을 끝냈으니 다음은 무한천 구간 걷기를 시작합니다. 무한천·삽교천 일주 절반을 마쳤습니다. 일정:09:..

분수회(28회) 병오년 전기: 역사의 향기 모란공원

2026년 2월 6일(금)곳: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은사 남용우 선생님 묘소 참배5인: 김덕중(회장) 남기화 마성준 박윤식 홍승갑→ 마성준 학우 차량으로 이동 ↓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묘원 도착:휘문고 58회 10년전 기념타월:추도사:마석역 천마산 배경:분당 헤밍웨이 베이거리에서 커피:친구들 영하 날씨에 참배 고마워요!

분수회 2026.02.06

<정수병과 함께 걷는 금강 여울길(9)> 서화천 여울길엔 인정넘치고

가을비 속 단풍 곳곳, 서화천 여울길엔 인정넘치고 공곡재 장승 거쳐 부소담악 병풍바위에 비친 율원구곡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2011. 10. 28 ■ 군북면 항곡리~군북면 이평리 공곡재~군북면 이평리 물아래여울, 배일여울~군북면 추소리 부소무니 여울까지 9.5km 구간 ■ ▲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떠난 여울 탐방, 우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 옆으로 단풍이 아름답다.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가을비치고는 제법 양도 많다. 일기예보에는 새벽까지 내리고는 갠다고 했는데 아침 출발 시간이 돼도 그칠 기미가 없다. '이러다가 한 분도 안 오시는 것 아냐?' 불안한 마음이 앞선다. 그런데 비가 내리는데도 벌써 몇이 나와 있다. 조금 있으니 얼추 열 명이 된다. '열 명이 되지 않으면 취소해야 하..

(23) Sealed With A Kiss

Sealed With A Kiss작사: Peter Udell 작곡: Gary Geld원창: 1960년 The Four Voices 원창 보다는 1962년 Brian Hyland(1943년 출생)가 만 18세 나이에 출시한 버전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1972년 Bobby Vinton 커버곡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는 Old_Pop 목록에는 주로 Brian Hyland 버전이 삽입됩니다. '키스로 봉한 편지' 제목의 트읜폴리오 번안곡(1970년)도 사랑을 받았습니다. Though we've got to say Goodbye for the summerDarling, I promise you thisI'll send you all my loveEvery day in a letter..

禮山旅行(65): 무한천·삽교천 일주➁ 여사울 성지

예산군 신암면 신종1리에는 천주교 ‘여사울 성지’가 있습니다. 여사울 성지는 ‘내포(內浦)의 사도(使徒)’라 불리는 순교자 이존창(李存昌, 이명 이단원, 루도비코 1752~1801) 생가 터가 있는 가톨릭 성지로 마을 주민 60% 이상이 천주교 신자입니다. 내포(內浦)는 서해가 내륙 쪽으로 쑥 들어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고, 삽교천(揷橋川)과 무한천(無限川) 두 물줄기가 흐르는 충청남도 중서부 지역을 아우르는 명칭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사울 은 한양처럼 기와집이 즐비해 서울과 같은(여 如) 곳"이라는 비유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여사울 성지에서 무한천으로 걸어보면 넓은 들판이 펼쳐져 농업지대에서 누린 부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순교자 이존창이 경제적으로 비교적..

<정수병과 함께 걷는 여울길⑧>어느새 금강 여울길은 가을에 물들었네

누부시게 빛난 가을 햇살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 2011.10.14. 안내면 답양리 양지골~보은군 회남면 은운리~회남면 분저리 대청호-가산천 합수지점~회남면 분저리 마을회관 구간 9km하늘이 맑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 이런 날씨는 걷기에 최고다. 옥천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옥천읍사무소 주차장. 참가자들이 다소 썰렁해보인다. 아무래도 전날 늦게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산수원산악회 멤버들이 누적된 여행 피로 때문에 참가하지 못한 탓이다. 꾸준히 참가해 활력소를 제공하던 멤버들이 나오지 않아 버스가 출발할 시간대쯤 연락을 해보니 돌아온 답변이었다. 그래도 19명의 일행이 버스에 들어찼다. 옥천읍내를 빠져나와 안내면 답양리를 향해 버스는 달리고 있는데 지난 여울길에 함께 했던 조명수(공무..

南楊州旅行(36): 모란봉의 전태일 열사

전태일 열사는 1970년 근로기준법 화형식을 거행하고 분신으로 운명하시니 모란봉(173m) 아래 모란공원에 안장됩니다. 그 이후로 모란공원에는 민주·노동열사 묘들이 하나 둘 들어섭니다. 조선일보 박종인 기자는 ‘모란은 흥선대원군 묘가 있는 봉우리 모란봉에서 따왔다.’라고 했는데 기독청년 전태일 열사 묘소가 있어 모란봉이 확실하다고 덧붙이고 싶습니다. 대원군묘와 전태일 열사 묘는 모란봉 한 줄기 좌우로(하단 카카오맵 참조) 나란히 모셔져있습니다. 일정:11:24 버스정류장 모란공원11:33~11:43 전태일 열사묘소/0.56km~0.75km→ 뒷길에서 급비탈 올라 → 우측 방향11:58 산책로 접속/1.14km12:06~12:16 모란봉 정상/1.48km~1.52km→ 70m 산책길 back→ 좌측로1..

(22) Sea of heartbreak

Sea of heartbreak 1961년 노래: Don Gibson 작사·작곡: Paul Hampton and Hal David 컨츄리 싱어겸 송라이터인 돈 깁슨(Don Gibson)이 '61년 히트시킨 곡으로 컨츄리 락그룹 포코(Poco)가 1982년 리메이크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연인과 헤어진 후 등대 불빛 하나 없는 어두운 바다에서 외롭게 표류하는 배와 같은 심정을 담은 노래로 고교 시절(1963~1965)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돈 깁슨의 처절한 소리에 마음을 뺏긴 이후로 좋아합니다. Ray Charles 노래로 흔히 알려진 ‘I Can't Stop Loving You’는 Don Gibson 작사·작곡·원창 작품입니다. The lights in the harborDon't shine fo..

<정수병과 함께 걷는 여울길⑦>기우제 지낸 갈평고담, 수몰과 함께 역사속으로

기우제 지낸 갈평고담, 수몰과 함께 역사속으로 이안재 기자 ajlee@okinews.com2011.09.09 정수병과 함께 걷는 여울길⑦:△ 군북면 석호리 입구 ~ 무넘이골 배터 ~ 배편 대청호 횡단 ~ 군북면 용호리 ~ 용호리 임도 ~ 장고개 ~ 안내면 답양리 양지골 구간 약 9.4km 여울 지명은 사실 부르는 사람마다, 마을마다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도톡여울이라고 불렀던 이 여울은 세 개의 여울이 합쳐진 삼밭여울이라고도 불렀답니다. 특히 이 여울이 유명한 것은 군북면 용호리(1973년까지는 안내면 소관) 용호소(회일늪, 갈평고담(葛坪古潭))라는 깊은 연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용호소는 군북8경 중 제4경으로, 용담석경(龍潭夕景)이 꼽힐 만큼 경관이 아름다웠던 데다 가뭄이 들면 옥천군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