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龍仁旅行

龍仁旅行(236): 신비의 운학동 국사봉

맑은공기n 2024. 2. 5. 16:53

경로: 운학동 돌방무덤~ 국사봉교~ 국사봉~ 국사봉교 회귀~ 운학동 돌무지

 

운학동 경안천을 중심으로 매밀봉(木米峰 314.6m)과 마주하는 산이 국사봉(國師峰 346.7m)입니다. 국사봉에서 양산봉·은이산 방향 골짜기에 거대한 채석장이 있어 능선 줄기 타고 이동하는 3산 연계산행은 불가합니다. 형제봉이든, 양산봉·은이산 이든 하산했다 국사봉을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건각들은 매밀봉·국사봉 연계산행에도 나서는데 낮은 산이지만 둘 다 급경사에 경안천을 가운데 두고 있어 이 들 두 산 연계산행도 어느 산 이든 올랐다 내려와 경안천을 건너 반대편 산을 다시 올라야 하니 체력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등산로도 뚜렷하지 않아 거의 개척 산행 수준입니다.

 

갈대 우거진 아름다운 경안천 상류를 걸으며 힐링하다 국사봉교에서 국사봉을 오르는데 경사에 잡목이 심합니다. 지난번 만덕사에서 양산봉(陽山峰 321.2m) 오를 때에 비하면 경사가 낮지만 활엽기에는 비추 코스입니다. 원주민에게 물어봐도 어느 방향에서나 특별한 산행로가 없다 합니다.

 

선답자들 표식 몇 개 있는 국사봉 정상에는 전설처럼 왕자나 공주의 태()를 묻었다는 그리 보면 그렇게보이는 비스무리한 작은 구덩이 흔적이 있습니다. “태 항아리는 도굴되고 그것을 캐내 마을에서 보관해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요약발췌 출처: 디지털용인문화대전 국사봉(國師峰).

 

조선시대에 감히 왕실 태항아리를 도굴해 보관한 마을이라니 의문이고 태봉(胎峯)이 아닌 국사봉(國師峰)으로 불리는 점도 이상해 자료를 찾아보니 합리적 주장이 있습니다. ‘국사봉은 국사당신앙, 즉 서낭당신앙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천신에게 빌던 국사당이 있는 산이라는 뜻의 국사봉이다.’ 요약발췌 출처: 용인시민신문 2007.08.16 정양화 국사봉(國師峰)과 국수봉

 

국사봉교 가까이 용인시 향토유적 제43호 돌방무덤(운학동 산11-3), 형제봉 줄기가 국사봉과 만나는 운학3통 내어둔 마을 분들이 매년 산신제를 올리는 용인시 향토유적 제42호 돌무지(운학동 190), 그리고 국사봉 자락 아래 식당 간판에 당산(堂山) 두 글자가 뚜렷이 들어간 사실로 보아 국사봉 이름 유래는 국사당이 있는 산이라는 뜻에 동의합니다.

 

일정:

11:00 용인임시터미널(1번 탑승장) 10-4 버스:

11:17 엘에스시스템 하차/0.0km

운학동 경안천 산책(엘에스시스템 ~ 예직)

11:41 예직 버스정류장/1.55km

11:52~11:56 운학동 돌방무덤/2.28km~2.37km

11:58 국사봉교(산행시작)/2.47km

12:46~13:04 국사봉 정상/3.08km~3.2km

13:43 하산(국사봉교)/3.72km

13:58 운학동 외어둔교/4.68km

14:17~14:27 운학동 돌무지/5.76km

14:38 운학동 새마을3(동부로 465번길 35)/6.47km

용인 83번 마을버스 탑승

83번 (용인 터미널~운학동 내어둔~ 해실리~운학동 내어둔~ 용인 터미널)운행

 

↓ 운학동 경안천 상류 징검다리 건너:

매크로통상(운학동 196-1) 인근:

매크로통상 vs. 국사봉:

경안천 자전거길 국사봉교 방향:

예직마을에서 국사봉 조망하며 국사봉교로:

국사봉교에서 보는 운학동 돌방무덤 입구:

통일신라 시대 돌방(석실)무덤:

순장터 였다는 카더라 설도 있습니다:

돌방무덤 100m 지점에서 국사봉 산행 시작:

초기는 급경사에 잡목 가득:

암릉지대 등장:

우측으로 돌계곡과 형제봉 조망:

채석장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암릉지대 통과하면서 경사 완만:

뒤돌아 본 매밀봉:

국사봉 정상:

움푹 들어간 부분이 태실 묻었다는 구덩이?

안평, 죽천, 이강일 님들 산행 띠:

사방 둘러보아도 하산 포인트가 보이지 않는데  본인이 올라온 방향에 죽천님 띠가 있어 오른 길 되짚어 하산합니다:

매밀봉이 등대!

국사봉교가 보입니다:

국사봉교로 회귀해 외어둔교 방향으로:

등산전 탐방한 돌방무덤 통과:

매크로통상옆 가게에서 점심용으로 만두를 샀는데 50대 여사장님이 내어둔마을 토박이 입니다. 내어둔마을은 범죄없는 마을이라고 자랑이 대단하고 어릴적 운학동 돌무지 지날 땐  무서워했다고 들려줍니다. 국사봉 확실한 등산로는 없다고 확인해줍니다:

외어둔교에서 우측 운학동 돌무지 표식 방향:

정면 형제봉과 우측 국사봉 사이 골짜기에 자리잡은 내어둔 마을로 진행:

국사봉 우측 경사가 만만치 않습니다:

국사봉 아래 고즈넉한 전원주택들:

언제나 어디서나 멋진 국사봉!

범죄없는 운학3통 내어둔마을/전면 형제봉:

예쁜 국사봉 아래 내어둔 농촌 마을:

용인 전통 농가:

국사봉 내어둔마을 새마을8교:

새마을8교 아래 운학동 돌무지:

성황당 돌더미보다는 돌무지 무덤으로 본다는 설명문: 

'우리나라에는 주로 백제시대 돌무지무덤이 남아있다'_ 인용 출처_ 조선일보 2024.02.08 A27 서울 고척고 교사 김성진 고구려의 두번째 수도 광개토대왕비·장군총//운학동 돌무지가 성황당 돌더미가 아니라  안내판 설명문 처럼 돌무지무덤이라면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려 올라갑니다. 돌무지무덤이냐 아니면 성황당 돌더미냐는 국사봉과 연관해 더 연구해야 할 과제로 보입니다: 

 

새마을8교 다리 건너가면 83번 버스종점:

온길 되짚어 새마을3교로 회귀:

용인터미널행 마을버스. 83번 버스는 어둔골 내어둔마을과 해뜨는 마을 해실리, 음과 양의 마을을 왕복하는 음양을 통달한 교통수단:

국사봉 자락에서 20년 영업중인 시골밥집(처인구 동부로 677) 간판. 현재 주인은 당산이 국사당산 줄임말 임은 모르고 토박이 전 주인이 붙인 간판이라고만 말해줍니다:

카카오맵 경로 지도:

시궁산 정상에서 보는 (방점 좌 우) 국사봉 형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