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는 검드레산(260.1m), 바지산, 구마니산, 달기산, 맷돌바위산, 쪽박산, 바위배기산 등등 순 우리말을 사용한 산 들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쪽박산, 바위배기산 같이 급격한 도시 개발로 사라진 산들을 제외하고도 남은 산들의 이름 유래, 전설을 추적하면 드라마처럼 재미있습니다. 검드레산(간태산)은 수지구 풍덕천동, 신봉동, 동천동을 경계로 하는 산입니다. ‘임진왜란 때 이곳에 진을 친 훈련 없는 근왕군(勤王軍)들이 건들건들하다 왜군에게 대패한 산이라 건드레산이라고 불렸습니다. 또는 동천동 상손곡에서 볼 때 이곳에 구름이 끼면 비가 온다고 검드레산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출처_ 2005년 이석순 수지향토문화답사기 49쪽 발췌. 간태산(검드레산) 한자 표기가 없어 음양오행(주역에서 비롯)이나 풍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