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봉인 한라산(漢拏山 1950.1m)을 다시 한 번 올라 산행기를 쓰고 싶었으나 체력등 여의치 못해 1991년 11월 사우들과 등반한 사진을 보고 기억을 더듬어 31년 전 일정을 정리합니다. 새벽 일찍 성판악에서 출발해 관음사 지구로 하산한 코스로 비가 슬슬 나리고 강한 바람 속에 한라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길고 지루했었습니다. 백록담에 물이 거의 없어 실망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거기가 거기 같은 비슷비슷 삭막한 분위기인데 다행히 사진에 날짜가 있어 위치를 회상 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 1991.11.07 ~ 1991.11.09 2박 3일 11.07 오후 캐세이패시픽 김포공항 지사 집합 김포~제주 대한항공 11.08 한라산 산행(시간·거리 기록 없음) 성판악 ~ 백록담 정상 ~ 관음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