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688

近畿旅行(29): 천주교 삼성산성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삼성동 산57-13번지 삼성산(三聖山)이란 명칭은 고려 말 나옹·무악·지공이 수도한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기해박해(1839년) 때 새남터에서 군문효수(軍門梟首)의 극형을 받고 순교한 앵베르범(范)주교·모방(羅)·샤스탕(鄭) 신부가 1843년부터 1901년 11월 2일 명동 성당 지하묘소로 모셔질 때까지 묻혀 있던 자리로 과거와 현재의 묘한 인연입니다. 새남터에서 순교한 세 순교자의 시신은 사흘 동안 버려져 있다 교우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유해를 거두어 임시로 노고산(老姑山)에 매장했습니다. 4년 후 박 바오로가 자신의 선산인 삼성산에 유해를 이장하며 그 사실을 아들인 박순집에게 알려주어 세 순교자의 유해를 명동 성당으로 후일 모실 수 있었지만 박 바오로도 1868년 3월 절두산에..

湖西여행(21): 지덕산업 · 당진 버그내 순례길

충청남도 서해안 당진시(唐津市)는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가 연결되며 삼국시대 농경문화로 부터 현대의 부곡국가산업단지와 첨단 철강(鐵鋼)산업으로 성장 하였습니다 지덕산업(주):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부곡공단4길 27-50 지덕산업(주)은 1989년 설립 이래 FOOT MASTER 브랜드로 산업용 바퀴(캐스터와 휠)만을 생산하는 캐스터 전문기업으로 설계에서 제작까지 기술력을 축적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일류품에의 자부심(The Pride of Top Quality)가 슬로건인 지덕산업은 바퀴관련 특허를 21개 이상 확보했고 정부의 우수 특허상인 "지석영상"도 수상했습니다. 정광섭 대표는 Y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H·D중공업에서 근무하다 산업현장에 사용되..

禮山旅行(25): 슬로시티 대흥 봉수산 · 임존성

봉수산(483.9m) 배경으로 예산대흥슬로시티는 눈 덮인 계절의 변화에도 ‘의좋은 형제’ 동상과 문화유산인 대흥동헌, 주민들을 위해 언제나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는 듯 단정한 대흥면사무소가 신구(新舊)의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입춘(立春) 지나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를 불과 일 주일 남긴 날 이었지만 제법 날리는 눈발로 봉수산 오르는 길목; 슬·로·시·티·대흥 느린 꼬부랑길 ‘1코스 옛 이야길’을 역으로, 아무도 밟지않은 눈밭위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여행객의 가슴은 하얀 겨울 낭만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닭 벼슬을 닮은 봉수산(鳳首山, 대흥산) 정상에서는 내리는 눈으로 시야가 흐려 전망이 없었지만 봉수산 옛 산성 터(임존성 1.085km표시)에서는 잠간 눈이 그쳐 국내 최대 인공저..

龍仁旅行(25): 문수봉 · 바래기산 · 망덕고개 · 굴암산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과 원삼면 사암리를 잇는 곱든고개는 '산 모퉁이가 많아 구불구불하다'는 지명 유래와 둥그런 언덕을 뜻하는 '곱등(曲屯, 曲頓)'이 우리말 표기에 맞다고 곱등고개(곡돈현 曲頓峴)로 2017년 용인시는 지명을 변경하였습니다. 벽초 홍명희 소설 임꺽정에 꺽정이가 안성 죽산 칠장사에 머무는 스승 가도치를 만나러 고개를 넘다 가짜 임꺽정을 만나 혼내주는 이야기 배경일 정도로 곱등고개는 지금도 험한 곳이지만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입니다. ● 문수봉: 곱등고개에서 문수봉 방향으로 약15분 오르면 용인팔경중 제3경으로 이름난 용담저수지와 황량한 겨울에도 농촌마을 풍경이 빼어난 원삼들 용담조망(龍譚眺望)이 시원하게 트이며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남정맥(漢南正脈) 중요 고비인 문수봉(文殊峰 403m)은..

沃川旅行(41): 구읍 아름다운 인연

마성산(335.1m 동마성산)이 푸근하게 감싼 옥천 구읍(舊邑)을 ‘시간이 멈춘 곳’이라고 합니다. 경부선 철도 개설당시 유림(儒林)의 반대로 화차(기차)역이 들어서지 못했고, 대청댐 수질 보호를 위해 상류에 부과된 여러 개발제한 여파로 구읍은 역사의 흔적만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직후 50년대 만 해도 구읍 사거리에는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었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로 시작하는 ‘아내의 노래’가 유성기에서 흘러나오고 금은방도 있었지만 지금은 고요한 거리에 일제 주재소(駐在所), 정지용 생가와 고택(古宅)들만이 무겁게 옛 흔적을 전해줍니다. 정지용 시인과 죽향 보통학교 동기인(죽향초교 4회, 1914졸) 외할아버님은 어려운 가세에도 경기 제1고보(경기고), 시인은 휘문고보(휘문고)로 나..

沃川旅行(40): 문박골 향수길

누구나 고향과 관련한 좋은 추억을 한 가지 이상은 갖고 있습니다. 옥천읍에서 군북면 소정리로 접어드는 첫 마을인 문박골은 대청호 오백리길 10구간을 걷는 사람들이 장계리를 가거나 이슬봉(454m)을 오르기 위해, 또는 대청호와 어울린 풍광을 찍기 위해 지나치는 20여 호 남짓 작은 산촌 마을입니다.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해인 1953년 만 6살 되던 해 가을, 어머니 심부름으로 네 살 위인 형과 함께 옥천 구읍(舊邑)에서 소정리(疎亭里) 문박골을 다녀온 추억이 강렬했기에 65년의 세월 흐른 2018년 1월 문박골 향수길 6km를 다시 걸었습니다. 요즘이야 옥천시내에서 소정리 경유로 보은·안남·청산·청성·월외리를 운행하는 버스들이 문박골을 30분~50분에 한 대씩 지나가지만 50년대에는 자동차 길은..

龍仁旅行(24): 칠봉산 골배마실성지

남곡리 파인리조트 버스정류장 앞 골목길 입구에는 마을 옛 이름대로 ‘남곡1리 배마실’ 마을비석이 있습니다. 뱀이 많이 나왔다고 ‘배마실’인데 거기서도 리조트 골짜기 따라 쑥 들어간 첩첩산중이 ‘골배마실’입니다. 가톨릭 박해를 피해 충남 당진 솔뫼에서 7살 먹은 김대건(1821~1846)을 데리고 조부 김택현(金澤鉉)과 부친 성 이냐시오 김제준(金濟俊 1796-1839)이 1827년 무렵 서울 청파와 용인 이동면 묵4리 한덕골을 거쳐 정착한 곳이 용인 양지면 남곡리 ‘골배마실’이었습니다. 교우촌 은이(隱里)로 넘어가는 산을 등진 골배마실은 작은 개울이 앞으로 흐르며 성인의 손길이 스친 우물터와 묵은 고염나무, 생가 바닥에서 발굴한 돌로 만든 기념석들 만으로도 한국 최초의 사제,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가 ..

龍仁旅行(23): 삼봉산 · 한덕골성지

2018. 1. 17 지난주는 무섭게 춥더니 오늘은 봄날처럼 온화하고 열흘 정도 고생한 감기도 떨쳤기에 배낭매고 집을 나섰습니다. 1차 목적은 삼봉산 산행이지만 주목적은 가톨릭성지 ‘한덕골’ 탐방이었습니다. 1) 삼봉산(三峰山 428m) 봉우리가 3개로 용인시 묵리·시미리·덕성리에 접해 있으며 주봉(主峰)은 남봉(南峰 428m)입니다. 묵리(墨里) ‘삼배울로 입구’에서 산행 시작, 제3봉 북봉(北峰)을 먼저 오르고 정상(남봉 헬기장)에 선 후 한덕골 탐방을 위해 삼배울로 입구로 원점 회귀하니 산행 거리 5.37km, 휴식 포함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용인 팔경중 ‘제2경 어비낙조’ 이동저수지 전망이, 용인남부에서 가장 높은 산인 시궁산(514.9m)정상에서 보다 삼봉산(428m)이 더 좋다는 평이지만 ..

龍仁旅行(22): 은이벌터 김대건신부 기념각

1947년 ‘은이 벌터’에 한국전통양식으로 김대건 신부 기념각이 건립되었습니다. ‘벌’은 ‘들’ 을 뜻하니 ‘은이 벌터’는 은이성지 일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관련 사진 두 장에 모두 프랑스인 포신부(포만수, 에밀리오 Fromentoux)님이 등장하는 것이 공통점 이었습니다. 은이성지를 여러 번 답사하였으나 기념각을 보지 못했으니 용인시 양지면 은이성지 성당 신축, 또는 그 이후 70여년 세월이 흐르며 증·개축과정에 사라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기념각 건립 해가 1947년으로, 그 때는 한국이 갓 독립하여 경제력이 없어 에밀리오 포 신부님 주선으로 외국 특히 신부님의 출생지인 프랑스 신도들로부터 기념각 건립에 상당한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였습니다. 서양식이 아닌 한국전통양식으로 지은 것은 ..

沃川旅行(39): 옥천 시내버스 시간표

2018. 1. 1 현재 옥천시내버스 터미널출발·종점회귀 기준 주소: 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139-8 (옥천 우체국 옆) 옥천역에서 도보 3분 거리 전화번호 043-732-7700 (옥천버스운송) * 주의_ 옥천시외버스터미널은 별도 위치 *** 이하 2018. 12. 1 추가 운행: ***주의:좌측 4회는 직행 시외버스터미널 출발: 2021. 4. 25 포스팅 참고 바랍니다. 沃川旅行(69): 옥천 시내버스, 청성·청산 급행, 청산 순환 버스시간표 (daum.net) 沃川旅行(69): 옥천 시내버스, 청성·청산 급행, 청산 순환 버스시간표 시내버스 터미널 주소: 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139-8 전화번호: 043-732-7700 (옥천버스운송) 옥천역에서 도보 3분(옥천 우체국 옆) → 주의 _..

龍仁旅行(21): 양지 형제봉 · 은이성지

수지 광교산 형제봉(448m)보다 살짝 높은 양지면 형제봉(459m)은 은이성지나 된봉(310m)에서 보면 두 개의 봉우리가 형제 같이 보이는 용인 중부의 산으로 양지면 남곡리에서 올라 별미고개로 하산, 은이성지(隱理聖地)에서 남곡리 출발점으로 회귀(回歸)하는 편안한 코스입니다. 42번 국도 양지면 남곡리 현대자동차 센터 우측 산기슭 개인택시조합 앞에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안내판도 없고 해서 잠깐 헷갈렸지만 산행 띠를 따라 시작한 이후로는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길 잃을 염려 없고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이정표가 정상 가까이 왔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남곡리에서 은이성지로 가는 길과 은이골 마을들이 멀리 보이는 형제봉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별미고개 3km 방향표시판만 있는데 별미고개가 신덕..

近畿旅行(28): 청계산 옥녀봉

2017년 정유년(丁酉年) 송년 산행으로 고교 친구들과 청계산을 다녀왔습니다. 매주 목요일 산행 팀으로 송년회 같은 특별한 산행은 지하철이나 버스로 접근이 쉽고 산이 크게 높지도 않으며 길이 무난한 청계산(淸溪山 618m)으로 합니다. 미륵당: 원지동 청계산 등산로로 진입하는 굴다리 입구 오른쪽에 미륵당(彌勒堂)이 있습니다. 안에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1년에 한 번 주민들이 동제(洞祭)를 지내는 약2m 크기 석불입상인 미륵불(彌勒佛)이 있지만 항상 닫혀있어 미륵불을 본 기억은 없습니다. 경내 3층 작은 석탑(石塔)과 함께 조선 초기양식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93호 입니다. 길마재: 청계산 옥녀봉(玉女峰 375m)은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해 직진 개념으로 개나리능선을 타면 1시간 정도에 오르..

龍仁旅行(20): 곱등고개에서 독조봉

흰 눈이 온 세상 하얀색으로 바꾼 걸 시샘하듯 갈색으로 매달린 활엽수 잎사귀들이 화려했던 가을 단풍을 상상하게 해줍니다. 곱등고개(곱든고개, 곱돌고개)에서 경기도 용인시 동쪽에 위치한 독조봉까지 걷다 쉬고 싶으면 벤치에서 아니면 어린 시절처럼 눈밭에 펄썩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마음은 따뜻해지고 천만금(千萬金)으로도 살 수 없는 행복감이 밀려왔습니다. 앵자지맥(鶯子枝脈)에 속하는 무명 봉우리(376.4m), 칠봉산(446.9m), 갈미봉(441m), 용실산(422m), 그리고 독조지맥(獨朝枝脈)의 시작 독조봉(432m)까지 봉우리 셋과 산 둘을 차례로 넘다보면 긴 연봉(連峰) 전체 모습은 보이지 않고, 멋지게 생긴 봉우리나 산이 또다시 앞에 나타나 어서 또 올라오라고 손짓을 하곤 했습니다. 용인 제..

近畿旅行(27): 서리풀공원 10리 산책길

대학동기 몇 명이 관악산을 등반하기로 하였지만 눈 내린 겨울 골산(骨山) 낙상의 우려가 있기에 대안으로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공원(면적 548,520㎡) 숲길을 산책하였습니다. 지금은 이전해 나간 국군 정보사가 서초동 야산에 주둔한 덕분에 서울 도심 한 가운데 1시간가량 산책할 수 있는 숲길이 잘 보존되어왔으며 2019년 완공목표로 서초동과 방배동을 잇는 장재터널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가끔은 눈으로 미끄러웠지만 동내 마실 하듯 잘 정비된 계단과 산책로 따라 쉬엄쉬엄 올라 정자에서 쉬고 걷고 하니 방배역에서 몽마르뜨공원, 누에다리 지나 국립중앙도서관 까지 어느 덧 10리 길(3.99km)인 천혜의 녹색 쉼터였습니다. 시간 나시는 분들은 방배역 4번 출구로 나와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이자 세종의 형인 효령대..

沃川旅行(38): 서마성산 종주

2017. 12. 15(금) 최저 영하 5° 정유년(丁酉年) 한 해 지나가기 전 옥천읍 서부를 병풍처럼 감싸는 서마성산을 오르기 위해 사목재(士目峴 350m)에 섰습니다. 옥천 산에 올라 시가지를 바라보면 언제나 마음은 맑아지고 푸근해집니다. 산행을 시작한 사목재 고갯길은 오래전 옥천 군서면 사람들과 충남 금산 사람들이 옥천읍 장을 보러 오가던 길로 많은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천성장마(천태산·대성산·장령산·마성산) 26km 산줄기 가운데 장령산과 서마성산의 분수령(分水嶺)입니다. 사목재에는 옥천읍 삼청리와 군서면 금천리를 잇는 왕복 1차선 임도가 개통되어 자동차로 오르면 서마성산(西馬城山 510m)이나 장령산(長靈山 655m) 빠른 산행도 가능하지만 s자로 굽은 길 응달엔 눈이 깔려있고 공간이 협소해 차..

禮山旅行(24): 가야산 원효봉 깨달음의 길

가야산 원효봉 겨울 숲은 아름다웠습니다. 낮은 곳은 가을을 보낸 활엽수가 먼저 낙엽을 가득 떨어트리고 리기다소나무 솔잎은 그 위를 덮어 걸음을 푹신하게 하여주었습니다. 높이 오를수록 계곡을 타고 내리는 강한 바람은 응달에 쌓인 눈을 흩날려 원효대사(元曉大師 617∼686)의 전설과 함께 가야산의 신비함을 더했습니다. 산행은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아람아파트 버스승차장에서 ‘상왕산 원효암’ 가는 길로 들어서며 시작하였습니다. 불교를 새로 빛나게 한다는 뜻인 원효(元曉) 이름이 붙는 봉우리는 북한산 원효봉을 시작으로 광주 무등산 원효봉, 부산 금정산 원효봉에 더해 가야산(상왕산) 원효봉 까지 한국 유명산 여러 곳에 있습니다. 원효대사가 한국 불교 사상의 발달에 크게 기여한 결과 입니다. 백제 때 해양으로부터 ..

禮山旅行(23): 예산역 시내버스 시간표

예산역 버스정류소는 예산역(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역전로 83/산성리 358-8) 출구 오른편에 위치한 예산관광안내소 앞에 있습니다. 10여명 들어 가면 꽊차는 박스형 대기실은 한 달 전 냉·난방 시설 설치로 버스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칭찬하는 말씀도 들려왔습니다. 예산역에서 서산시 해미가는 버스 시간도 있으니 해미읍성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예산터미널을 출발한 버스의 경유시간이니 표시된 시간보다 일찍 대기하셔야겠습니다. 2017.12.07. 현재 운행시간표 입니다. 삽교·덕산·고덕 방향 2021. 2. 21 포스팅 참고하십시요: 禮山旅行(35): 예산역 시내버스 시간표 (daum.net) 禮山旅行(35): 예산역 시내버스 시간표 ※ 운행 여건상 운행시간 5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산교통 (전화..

龍仁旅行(19): 용인 진산 석성산

석성산 산행 내내 경기도 영남길 띠 표시가 보입니다. 영남길은 조선시대 한양과 지방을 연결한 경기도를 지나는 길을 조성한 ‘경기옛길’의 하나로 2015년 성남·용인·안성·이천을 잇는 영남길이 조성되었습니다. 동백호수공원 ~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6.5km는 ‘영남길 4코스 석성산길’에 해당하며, 조선통신사가 한양에서 부산까지 걸은 514Km에는 ‘판교→ 용인→ 양지→ 죽산’이 포함되었기에 용인시청 건물 앞에는 '조선통신사 길' 표지석도 있으니 영남길 일부는 ‘조선통신사 길’이기도 합니다.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이 뚫려있는 뾰족한 삼각형 암산인 석성산(石城山 471.5m)은 광교산, 정광산과 더불어 용인 3대 명산으로 2015년 까지는 시청직원들과 시민들이 어울려 새해맞이 안녕 기원제 행사를 한 용인의 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