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嶺湖南濟州旅行 25

湖南여행(3): 슬로시티 청산도

2016. 6. 14 고교 졸업 50주년 기념 단체여행 2박 3일 보길도~청산도 일정 중 저는 해남 두륜산 산행을 혼자 하는 대신 보길도 일정 부분을 포기하고 산행 후 일행과 해남땅끝마을 호텔에서 합류 14일 청산도 여행을 함께 하였으며 을 동창회 홈페이지에서 모셔왔습니다. 1) 청산도를 향해서 어제의 강행군을 이겨내고 새벽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하다. 七旬 나이에.... 대단한 젊음(?)들이다. 7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가 끝나고 해변 광장 땅끝탑에는 다른 단체와 엉켜서 사진을 찍으려고 아우성이다. 단체사진을 찍고 완도로 향한다.(08:25) 멀리서 완도대교가 보이고 또 동상이 하나 보인다. 장보고 동상이란다. 완도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09:45)하여 10시 완도청산농협 소속의 슬로우씨티 청산호에..

湖南여행(2): 해남 두륜산

2016. 6 해남(海南) 대흥사(大興寺) 일지암(一枝庵)은 초의선사((艸衣禪師1786∼1866)께서 39세 되신 1824년에 지어 40여 년 동안 계시다 입적(入寂)하신 초당(草堂)으로 선사께서 열반(涅槃)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80년 한국 차인회(茶人會)가 복원한 차(茶)의 성지(聖地)입니다. ‘일지암(一枝庵)’이란 이름은 “뱁새는 항상 한마음으로 살기 때문에 나무 한 가지만 있어도 편안하다.”는 한산시(寒山詩)구절에서 왔으며, 당쟁(黨爭)으로 인근 강진 땅에 유배된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의 제자였던 다성(茶聖) 초의선사께서는 이곳에 머물면서 친구인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와도 교유하며 한국 차 문화를 이룬 곳입니다. 해남 대흥사와 일지암을 품은 두륜산(頭輪山 700..

湖南여행(1): 지리산 반야봉

2016. 5 연두색 신록(新綠)이 솟아난 5월 봄 산을 오르는 것은 저에게는 크나큰 삶의 기쁨이기에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올라 피아골 삼거리를 지나 임걸령 샘물로 목을 축이고 반야봉(般若峰 1,732m)에 올랐습니다. 지리산은 넓고 깊어 수많은 봉우리를 품고 있지만 그 중 반야봉은 천왕봉 다음으로 지리산 제2봉으로 칩니다. 천왕봉, 노고단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主峰)에 속하는 반야봉은 해발 1,732m로서 천왕봉(1,915m), 중봉(1,875m), 제석봉(1,806m), 하봉(1,781m)에 이어 높이로는 다섯 번째 이지만 다른 봉우리들이 모두 천왕봉과 가까이 있는 반면, 반야봉은 서쪽에 따로 떨어져 있어 지리산의 제2봉 대접을 받으며, 정상에서는 산자락이 깊은 지리산 만에서만 느낄 수 있..

濟州旅行(2): 제주 도두봉(道頭峰)

승무원 면접을 앞둔 학생이 “t항공 승무원 서비스에서 제일 중요 한 것 ?”이란 예상문제로 조언을 구(求)하기에, 제주올레도 걷고 t항공사 승무원 서비스를 관찰하기 위해 우수(雨水) 지난 어느 날 제주 당일 왕복여행을 갑작스럽게 하였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제주 도착 즉시 서귀포로 이동 “꼭 한군데 갈 계획이라면 가장 무난하다고 꼽는” ‘7-1 올레’ 코스를 돌려고 하였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아픈 것 까지는 아니었지만 몸이 좋은 상태가 아니었고 제주도착 비행기에서 내리니 두통도 시작, 제주-서귀포 버스이동 1시간 40분을 견디기 힘들 것 같아 대안(代案)으로 ‘공항 올레길’을 나섰습니다. 국내선 1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제주 올레 띠 표시 따라 ‘올레 17코스’로 이어지는 ‘도두봉(道頭峰)’을 오른 후 도두항..

濟州旅行(1): 제주올레 1박2일

2015. 6 메르스로 전국이 긴장하는 상황이었지만 오래전부터 계획하였고 한 차례 연기 한 바 있어 농경66 학우들 10명은 제주 올레 1박2일에 나섰습니다. 저는 아들 발목수술로 출퇴근을 도와 주어야 했기에 하루 먼저 출발한 일행이 서귀포구간을 걸은 다음날 제주 용두암에서 회동하였습니다. 금강산 여행 이후 오랜만에 단체여행: 70노인들 상쾌한 바닷바람 따라 제주올레 즐겼지만 옥에 티라고 한다면 산전수전 다 겪은 노객들도 서귀포 올레시장에서는 바가지를 썼다니 제주도가 진정한 국제관광지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우선적으로 개선하여 할 과제이겠습니다. 참가: 도종현(회장) 남기화 김소현 박봉신 오용탁 이자훈 이장석 이정식 이희석 장영화

嶺南旅行(1): 지리산 천왕봉

2015. 10 학원 강의 없는 날 1박 2일로 지리산(智異山) 천왕봉(天王峰 1915.4m)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은 젊을 때 ‘캐세이패시픽 항공’사우들과 처음 올랐고, 60대 초반인 7년 전 대학 친구들과 올랐으니 이번이 세 번째였습니다. 함양군 백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오후 1시 30분 등산시작, 장터목 대피소에 오후 5시 45분 도착 1박 후(6km), 다음 날 새벽 5시 30분 출발, 6시 50분 천왕봉에 올라(1.6km) 7시 05분 하산시작, 로타리 대피소와 산청군 중산리 탐방안내소(5km)를 경유, 약 20분 더 걸어 버스 정거장(1.5km) 도착 하니 오전 11시 20 분이었습니다. 백무동에서 장터목 거쳐 천왕봉 오름이나,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내려오는 하산 길 모두 같은 돌길 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