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2016. 2
꽃샘추위와 함께 2월의 마지막 주, 눈이 나려 쌓인 날 돌아가신 할머니, 아버지와 숙부님, 고교1년 재학 시절 일찍 세상 떠난 아우가 보고 싶어 마석 모란공원 묘원으로 향하였습니다.
묘원에서 문안 인사 올리고 인근 천마산(天摩山 812m) 등산을 나섰습니다. 70 나이 들어서니 높은 산 오름 걸음이 점점 더디고 힘들지만 죽으면 모란공원 납골묘에 들어와 혼백(魂魄) 노닐 곳이 인근 산들이고, 그중 한 곳이 천마산 일 터이니 미리 잘 보아 두고 싶었습니다.
아침에 그친 눈이 다시 뿌리기 시작해 정상(頂上)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서도 두 번이나 미끄러져 돌 뿌리에 차이며 하산 하다 보니 보통 왕복 4시 간 전후의 산행시간이 휴식 시간 포함 5시간 25분이나 걸렸습니다.
산행 시간대 (휴식포함, 원점 회귀):
11:00 평내.호평역 1번 출구 왼쪽 버스 정차장에서 165번 버스 탑승
11:15 165번 버스 수진사 입구 정차장 하차. 산행 출발
13:35 정상
13:45 아이젠 착용 하산 시작
16:40 수진사 입구 버스정차장 도착
南楊州旅行(26): 2022년 겨울 천마산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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