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關東旅行

關東旅行(19): 한계령 서북능선 대청봉

맑은공기n 2022. 11. 12. 20:11

20081009~ 10일     12

코스: 한계령~ 서북능선~ 대청봉~ 희운각 대피소~ 설악동

산행시간·거리: 기록 없음

k대 양우회·농경66 합동(일부 회원 부인 동반)

 

회원들과 상의 한 결과 남설악 오색 출발은 대청봉을 오르는 가장 빠른 코스이지만 경사도가 급해 부인들에게는 무리라고 판단, 해발 1,004m에 위치한 고갯마루 한계령을 출발하는 서북능선 코스를 택했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이른 점심을 마치고 휴게소 옆 계단을 올라 한계령 탐방지원센터 입산통제소를 통과하니 하절기 입산 마감 시간인 12시 직전입니다. 용대리~ 백담사~ 봉정암~ 대청봉 코스 보다는 짧지만 오르막과 돌길이 이어져 부인들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쾌청한 날씨 아래 단풍을 감상하며 가다 쉬다 커피 한잔하고 간식으로 에너지 보충하다보니 어느덧 중청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이미 어두워진 시각이라 대청봉은 다음 날 이른 새벽 오르기로 합니다. 주선(酒仙)급 일행들은 취사실에서 설악산 가을 밤 주연을 즐깁니다.

 

자는 둥 마는 둥 다음 날 새벽 일찍 일어나 간단히 아침 식사 마치고 퇴실한 다음 목적지 대청봉(1708m)을 향해 출발합니다. 이미 대청봉은 여러 번 올랐기에 어둠속에서 일행들이 성취감과 즐거움으로 정상석 배경으로 인증 사진 찍는 모습을 미소로 지켜봅니다.

 

천불동 계곡을 거쳐 설악동으로 하산 합니다. 내리막 구간에선 데크계단을 걸어 천불동 계곡 폭포와 기암괴석 감상하며 내려오니 모두들 힘든 줄 모르고 안전한 산행을 마칩니다. 서북능선 한 번 더 올라 사진 보완해 산행기 쓰고자 했으나 실버에겐 무리라 14년 전 지각 산행기로 만족합니다.

 

↓ 서북능선, 중청, 대청 개념:

↓ 시발점 한계령 휴게소(2019년 3월 사진):

중청 대피소 퇴실 대청봉으로 출발:

해 뜨기 전 어둠속 대청봉 정상석:

 

희운각 대피소 통과:

설악동으로 하산완료:

경로(빨강 선):

공식 19.3km 12시간 *출처_국립공원 관리공단 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