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畿旅行(93): 영통 청명산

영통 황골 사거리에서 관자고개로 방향을 잡으며 황골의 어원을 생각해봅니다. ‘항골, 황골은 한골의 변음이다. 한골은 한+골로 풀어볼 수 있는데 여기서 한은 크다, 넓다. 많다'의 뜻이라는 풀이가 있습니다.  출처: 용인시민신문 2005.12.29. 용인의 옛 땅 이름 정양화(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향토문화연구소장)

 

영통영덕 성당이 위치한 관자고개(冠子峴)에서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인 청명산(淸明山 191.9m) 산행을 시작합니다. 관자고개는 ‘옛날 기흥 하갈리에서 황골(凰谷)로 넘던 선비들이 의관을 벗어 놓고 쉬던 고개란 뜻으로 관자고개라 불렸습니다.’ 출처: 용인시민신문 2007.08.23. 함승태 기자

 

지금은 수원시인 황골, 청명산이 1990년 대 초반 까지는 용인 땅이었기에 용인시민신문에 관련 기사들이 있습니다. 그 무렵 병점가는 지름길 찾아 택지지구 사업을 막 시작한 영통을 자차로 통과한 적이 있었는데 황골도 지났을 거로 생각됩니다. 30여년 만에 다시 와보니 깔끔한 신도시 일 뿐 옛 모습은 전혀 없습니다.

 

한남정맥에서 분기한 청명지맥(淸明支脈)의 시작인 나즈막한 청명산은 등산 보다는 산책 코스입니다. 정상은 숲으로 둘러싸여 기대했던 기흥호수 전망은 없습니다. 건강 다지려는 동네 분들 부담 없이 오르고 내리는 코스로 수원시가 잘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건각들은 청명산으로 그치지 않고 아람산~ 매미산 연계산행, 또는 더 나가 오산 여계산(如鷄山 159m), 석산(石山 135.2m) 까지 청명지맥 종주산행을 합니다. 젊은 사람들처럼 할 수는 없고 구간을 나누어 6.25 전투의 현장인 죽미령과 여계산, 임진왜란 격전지 독산성(禿山城) 세마대까지 걸어 보려합니다.

 

일정:

10:46 황골 쌍용아파트(맞은편_황골마을 주공 1단지 아파트) 버스 정류장

11:03~11:06 영통영덕 성당 관자고개/0.6km

11:18~11:23 청명산/1.37km~1.43km

11:45 하산 청명마을 주공아파트 401동 앞 도로(청명북로)/1.98km

11:51 청명역사거리(청명역 5번출구) 2.14km

 

↓ 산행 후 청명역 5번 출구에서 청명산 조망: 

황골 쌍용아파트(맞은편 황골마을 주공) 하차 걷기 시작:  

황골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봉영로 1744번 직진:

봉영로에서 청평산로로 변경: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지명 유래:

관자고개 영통영덕 성당(지번_ 용인시 영덕동) :

네이버 항공지도(관자고개~ 청명산~ 오산 독성산):

관자고개에서 용인으로 넘어 가는 길:

관자고개 산행 진입로(좌측은 식당):

관자고개에서 청명산 0.7km 이정표:

관자고개에서 오르는 산행로는 편안합니다:

청명산은 수원시, 용인시 경계:

정상에 낡은 삼각점:

합정동 김신원님 12,000산 목표 시그널:

청명산_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경희골프랜드 방향은 종주 코스:

청명마을 주공 아파트 방향 하산 시작:

관자고개에서 오를 때와 다른 가파른 돌길:

목계단 시작:

계단을 내려와 뒤 돌아 봅니다:

매트 깐 길 이어지고: 

한 번 더 목계단 따라 청명북로로 하산해 청명역으로:

계단 옆 등산 안내도(오름길이 가파른 코스):

청명산 찍기 위해 청명역사거리에서 길 건너:

청명역 5번 출구에서 청명산이 한 눈에 잡힙니다:

카카오맵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