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龍仁旅行

龍仁旅行(28): 신봉동 아름다운 사람들(上)

맑은공기n 2018. 5. 18. 16:47

광교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들은 용인시 수지구 이곳저곳을 관통해 아름답게 흘러갑니다.

 

임진왜란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풍덕천과 함께 동막천, 손곡천, 신봉천, 정평천, 성서촌, 성복천들이 수지(水枝)라는 도시 이름에 어울리게 무수한 하천을 이룹니다.

 

광교산 산행도 좋지만 수지 수변 산책로를 걸으면 맑은 물소리, 그리고 때로는 강원도 깊은 계곡처럼 큰소리로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에 나도 몰래 몸은 깊은 심호흡으로 반응 합니다.

 

동일하이빌·동부센트레빌에서 신봉동 주민센타까지 40분 동안 물속에 무리지어 노는 작은 물고기때들 보며 신봉천 아래 정평천을 천천히 걷는 것도 좋아 하며 가끔은 스스로 깜짝 놀랍니다. 아니! 아파트로 둘러싸인 하천에 물고기때들이 놀고 있다니!

 

오늘 아침까지 연 사흘 장마처럼 비가와서 물고기들은 볼 수 없었지만 정평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물고기들을 보호 하는 신봉동 사람들이 아름다운 사람들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마을버스 15-1, 15-2: 수지구청역 3번출구~이마트(신봉동주민센타)~동일하이빌·동부센트레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