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화) 쾌청한 가을 친구들과 칠궁·서촌(세종마을) 여행을 하였습니다. 1) 칠궁 서울시 종로구 궁정동 (청와대 내) 칠궁(七宮)은 왕을 낳은 친모이지만 왕비에 오르지 못한 조선의 후궁 7인의 신위를 모신 곳입니다. 영조가 모친 숙빈 최씨의 신주를 모신 사당 육상궁(毓祥宮)을 1724년 건립한 이후 1908년(순종 2년) 연호궁(延祜宮·영조의 후궁 정빈 이 씨), 저경궁(儲慶宮·선조의 후궁 인빈 김씨), 대빈궁(大嬪宮·숙종의 폐비 희빈 장씨), 선희궁(宣禧宮·영조의 후궁 영빈 이씨), 경우궁(景祐宮·정조의 후궁 수빈 박씨)이 옮겨왔고, 1929년 덕안궁(德安宮·고종의 후궁 엄씨)을 더해 칠궁(七宮)이 되었으며, 연호궁과 덕안궁 사이 냉천·냉천정·자연(紫淵)은 한국 정원의 아름다운 전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