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아버지(남용우)께서는 생전에 의령 남씨대종회에 가입하셔서 대종회 신문도 구독하시고, 종친회 회원님들과 함께 조상님들 묘소들을 찾아뵙고 족보, 가승보 라든가 선조님들이 쓰신 유고집들을 소중히 챙기셔서 보여주시거나 영인본들을 애써 구입하셔서 주시곤 하였습니다. 그 당시는 족보에 기재된 벼슬을 비롯 여러 사실이 쉽게 믿겨 지지도 않았으며 그 보다는 하루하루 생활에 바뻐 크게 관심을 두지도 못했다고 변명하고 싶으나, 그당시 아버지의 뜻을 깊이 새기지 못했으니 생각할수록 못난 아들 놈 이었습니다. 올 초 어느 날 산행을 하다가 아주 우연히 조상님 한분 묘소를 마주치게 되었고 귀가해서 가승보를 뒤져보니 비석에 기재 사항과 내용이 정확히 일치 하는 것 이었기에 늦게 나마 깨닮음이 온, 그 이후로부터 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