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천 4

龍仁旅行(189): 검드레산 · 바지산 · 성복천

행복언덕쉼터로 불리는 산의 원래 이름은 검드레산(260.1m 건드레산, 간태산, 행복언덕쉼터)입니다. 임진왜란 전쟁터에 나온 농민군들이 건들거려 건드레산 이라거나, 동천동에서 볼 때 산에 구름이 끼면 비가 온다고 검드레산이라고 했습니다. 검드레산에서 신봉자이1차로 내려와 신봉사거리에서 바지산(186m)을 오릅니다. 신봉동과 성복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성복중에서 도마치 고개까지 이어집니다. 밭재(田峴)가 바지로, 다시 산(山)을 붙여 바지산(田峴山)이 되었다고 추측합니다. 어르신들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바지산 산책로는 도마치고개에서 광교산과 단절됩니다. 바지산 제1봉(김수철 진달래 길)은 광교산 시루봉 조망 포인트입니다. 성복힐스테이트3차로 하산해 성복5교에서 성복천을 걷습니다. 수령 600년 성복동 느..

龍仁旅行(3): 수지 형제봉 · 성복천

최저 영하 12° 용인8경 가운데 ‘제4경 광교산 설경(光敎山 雪景)'을 즐기기 위해 형제봉 산행을 하였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 광교산의 주봉은 시루봉(582m) 이지만 살고 있는 곳에서 가장 쉽고 빠른 산행이 가능한 곳은 형님봉 과 아우봉 두개가 나란히 있는 형제봉(448m)입니다. 정상석(頂上石)을 어느 지자체가 세우느냐는 자존심 다툼도 있었을 만큼 용인시와 수원시를 경계로 하는 광교산은 양쪽 시민들에게 똑 같이 사랑받고 허파같이 소중한 존재로 광교적설(光敎積雪)은 수원8경 중 으뜸으로 꼽아주는 겨울풍경 뛰어난 곳입니다. 용인 16번 마을버스를 광교산입구(종점)에서 내려 부드럽고 완만한 산세로 이어지는 흙길위에 지난 밤 하얗게 덮인 눈을 밞으며 형제봉에 올라 용인시 수지구, 수원시 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