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영하 12°
용인8경 가운데 ‘제4경 광교산 설경(光敎山 雪景)'을 즐기기 위해 형제봉 산행을 하였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 광교산의 주봉은 시루봉(582m) 이지만 살고 있는 곳에서 가장 쉽고 빠른 산행이 가능한 곳은 형님봉 과 아우봉 두개가 나란히 있는 형제봉(448m)입니다.
정상석(頂上石)을 어느 지자체가 세우느냐는 자존심 다툼도 있었을 만큼 용인시와 수원시를 경계로 하는 광교산은 양쪽 시민들에게 똑 같이 사랑받고 허파같이 소중한 존재로 광교적설(光敎積雪)은 수원8경 중 으뜸으로 꼽아주는 겨울풍경 뛰어난 곳입니다.
용인 16번 마을버스를 광교산입구(종점)에서 내려 부드럽고 완만한 산세로 이어지는 흙길위에 지난 밤 하얗게 덮인 눈을 밞으며 형제봉에 올라 용인시 수지구, 수원시 이의동으로 탁 트인 시원한 전망에 추위를 잊으며 몰두하다 수지구 성복동으로 하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실질적 하산은 ‘성불약수터’ 아래 음식점 장수촌 이지만 눈 덮인 ‘성복천’ 졸졸 흐르는 물소리 듣고 싶어 걸음을 멈추지 않고 수령 600년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켜지는 성복천 산책로를 따라 신분당선 성복역까지 휴식포함 약 3시간 30분 아이젠 착용없이 편한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장수촌에서 성복역 4번 출구까지 거리는 만보계 측정 4.87km로 먼 것 같지만 산책로 따라 신비(神秘)의 600년 거수(巨樹)는 물론 신도시 한 가운데 아직도 남아 편안함을 주는 시골스런 풍경 등으로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걷다가 피로 하시면 중간 중간 커피하우스도 가격(價格)따라 골라 쉬어 갈 수 있으니 걸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일정:
10:45 광교산입구 마을버스 종점하차(15번, 16번, 82번 마을버스). 도마치
11:25~11:40 형제봉
12:40~12:50 성불약수터
13:09 장수촌
13:40 성서1교(성복천 산책로 시작 Point)
13:58 성복동 보호수 600년 느티나무
14:14 성복역 4번 출구
광교산입구 종점 운행 버스:
미금역 7번 출구 마을버스16 (성복역 4번출구 경유), 82
죽전역 3번출구 마을버스15 (신봉동 경유)
성복역 4번출구 마을버스16
또는 서수지IC 하차 - 도보 5분 광교산입구:
죽전역 3번출구 서수지IC 방향 마을버스 1, 1-1 (성복역 4번출구 경유)
성복역 4번출구 마을버스 1, 1-1
*광교산입구 종점에서 오른 쪽 산행 시작점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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