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남부에서 가장 높은 시궁산(時宮山 514.9m) 등산이 처음은 아닙니다. 6년 전, 망덕고개 ~ 애덕고개 ~ 시궁산 ~ 영보수녀원 코스로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시궁산 임도를 통해 오르고 내리며 이웃 석포숲공원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오른 산 숫자 쌓기 보다는 같은 산이라도 이 코스 저 코스 바꿔가며 숙지(熟知)하는 산행 스타일입니다. 산 정상에 시궁(時宮) 연못이 있어 하늘나라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 했다는 전설이 있는데(출처_ 이제학 아름다운 용인의 산하) 선녀 흔적은 없이 아름답게 진달래 피기 시작하는 산 아래 봉우리 세 개가 뚜렷한 삼봉산(414.7m)과 멀리 어비리 이동 저수지 조망이 좋습니다. 산행인 들은 대개 시궁산에 삼봉산, 갈미봉 또는 쌍령산을 더한 연계산행을 즐깁니다. 시궁산에서 장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