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도고산(道高山 481.8m)·덕봉산(德鳳山 473m) 연계 산행을 하면서 덕봉산 아래 펼쳐진 원시 풍경에 빠져들어 예산에서도 오지인 가톨릭 본당터, 간양사지를 품은 간양골 탐사여행도 따로 하였습니다. 간양골 탐사를 하면서 덕봉산 다른 이름이 덕방산임도 알게 되었으며 왼지 덕방산이란 이름에 무언가 묵직한 과거가 감추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례원역에서부터 간양2리 덕봉산 산행로 입구까지 걷는 도중에 70대 에서 80대 까지 어르신 세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덕봉산, 덕방산 같이 쓴다고 말씀들 하시지만 덕방산 한자는 모르십니다. 어르신 한분이 덕봉산 정상 아래 산제당(山祭堂)이나 창절사(彰節祠)에 가면 혹시 덕방산 한자가 세긴 비석이 있을지 모른다고 귀뜸해 주셨습니다. 덕봉산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