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추운 겨울 날 중에도 따뜻한 편이었던 지난 2월 하순 어느 날 ‘희석’이 와 함께 옥천여행 금강상류 길 걷기에 나섰습니다. 옥천군 버스를 타고 '금강 나들목' 지나 합금리 종점으로 가는 차창으로 펼쳐지는 조령리, 고당리 등 평화로운 강마을 정취와 여울목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종점 을 앞두고 청마리(청마교) 에서 하차했습니다. 손님 하나 없이 강여울 정취만 물씬 풍기는 강가 식당(첫 번째 사진)에서 준비해간 김밥과 커피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금강 상류 옥천군_ 동이면 합금리(상금, 하금)~가덕리~종미리~안남면 사무소 구간_ 약 14km 길 걷기에 나섰습니다. 소외된 오지 마을들을 연결하는 청마교, 가덕교 등 현대식 다리들이 최근에 완공, 강을 베고 누워 들어섰지만 그래도 때 묻지 않고 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