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關東旅行

關東旅行(6): 설악산 망경대

맑은공기n 2017. 2. 1. 17:24

46년 동안 닫혔던 남설악 만경대가 1115일까지 46일 동안 임시개방중이라 설레는 기대를 가득 안고 농경제과 친구들은 1018() 탐방에 나섰습니다. 단풍 행락 시기에 고요하고 호적함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해발 340m 오색에서부터 탐방객들이 줄지어 주전골로 향하는 행락객 무리에 우리 일행도 속절없이 휩쓸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설악산 은 변함없는 명산이니 단풍에 물든 계곡 좌우로 웅장한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이어진 독주암과 선녀들이 목욕하고 올라갔다는 검푸른 선녀탕에 감탄하다가 '용소삼거리' 지나 '용소폭포' 못 미쳐 까지가 움직임의 끝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만경대 탐방로가 시작되는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까지 400m 남기고 탐방객 줄이 23중으로 길게 적체되어 만경대 탐방을 포기하고 주전골 계곡을 되돌아 오색으로 하산, 늦은 점심으로 산채비빔밥에 막걸리 주고받으며 붉은색, 갈색, 주홍색으로 치장한 화려한 설악산 단풍을 칭송하는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만 가지 경관을 볼 수 있다는 남설악 만경대(萬景臺)는 경관을 바라본다는 망경대(望景臺)라고 현재는 불리는데 양양문화원의 고증에 따라 설악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만경대(萬景臺)로 통일 하며 임시개설당시 망경대(望景臺)로 표기한 안내판을 만경대(萬景臺)로 바꿀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색약수터~용소폭포삼거리~용소폭포 탐방지원 센터 까지 3.4km, 그리고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에서 만경대~오색약수터 까지 1.8km, 5.2km 거리로 개인 걷기 능력에 따라 2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 걸리지만, 오늘은 인파로 움직임이 비정상적인 날 이기에 평소와 달리 산행시간 기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교통 _  단체 관광버스

 

201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