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골 2

龍仁旅行(187): 신봉계곡 · 시루봉 · 손골계곡

수량 풍부한 황골 신봉계곡에서 토끼재(433m), 시루봉(582m)을 올라 바람의 언덕(375m), 손골계곡(동천계곡)을 거쳐 손골성지로 내려오는 등산로는 광교산 최고의 납량 산행 코스입니다. 신봉동 황골에 황씨(黃氏)들이 집성촌 이뤄 거주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크고·넓은 골을 뜻하는 한골(大谷)의 변음으로 추정하며 용인 이곳저곳 비슷한 지명 사례가 있습니다. 신봉계곡에서 토끼재 오르는 등산로를 정비하며 길은 넓어지고 호젓한 숲 속 분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바람의 계곡에서 손골성지로 내려가는 손골계곡(동천계곡)의 가톨릭 성지순례 길도 지자체에서 혹시라도 정비한다고 나서, 자연 상태를 훼손할 가 걱정이 슬그머니 앞섶니다. 손골계곡 등산로가 광교산에서 가장 손이 덜 타, 원시성을 비슷하게 보존한 곳입니다..

近畿旅行(93): 영통 청명산

영통 황골 사거리에서 관자고개로 방향을 잡으며 황골의 어원을 생각해봅니다. ‘항골, 황골은 한골의 변음이다. 한골은 한+골로 풀어볼 수 있는데 여기서 한은 크다, 넓다. 많다'의 뜻이라는 풀이가 있습니다. 출처: 용인시민신문 2005.12.29. 용인의 옛 땅 이름 정양화(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향토문화연구소장) 영통영덕 성당이 위치한 관자고개(冠子峴)에서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인 청명산(淸明山 191.9m) 산행을 시작합니다. 관자고개는 ‘옛날 기흥 하갈리에서 황골(凰谷)로 넘던 선비들이 의관을 벗어 놓고 쉬던 고개란 뜻으로 관자고개라 불렸습니다.’ 출처: 용인시민신문 2007.08.23. 함승태 기자 지금은 수원시인 황골, 청명산이 1990년 대 초반 까지는 용인 땅이었기에 용인시민신문에 관련 기사들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