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천 2

龍仁旅行(258): 수지·분당 동막천 오룡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자이 아파트 앞 ‘고기로’ 건너 동막천으로 내려가면 용인 동천동과 성남 동원동을 연결하는 60m 길이 작고 낡아 부서져가는 보(洑 둑)를 만나게 됩니다. 이 보 주변이 병자호란의 상흔을 간직한 오룡뜰(五龍坪)이고 이 곳 보에서 흐르는 물이 과거 구미동 오리뜰 까지 적신 벼농사의 젓줄 이였습니다.  수지구와 분당구의 접점지인 오룡뜰은 병자호란 험천(險川) 주전투장인 분당구 진재산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막천(험천)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동천동·고기동 역사를 연구하는 김창희(동아일보 전국제부장) 선생은 ‘오룡뜰은 다섯 마리의 용이 사는 들판이라는 뜻으로 1636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의 인조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충청도 관찰사 정세규의 부대가 몰사한 장소들 중의 하나라는 구전도 있다...

분수회 한수반(7) 분당 구미동 선배산(머내과학공원)

7월 3일(수) 분수회 한수반 네명(김덕중 남기화 조현행 홍승갑)은 구미동 머내과학공원(선배산)을 산책했습니다. 조현행 회장 식사 접대 감사합니다. 지난 6월 28일(금)에는 분수회(회장 김덕중) 회원 15명이 수내역 인근 일식집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회식 제공한 마성준, 정광섭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분당구 구미동 머내과학공원은 선배산입니다. 옛날 광주부(廣州府) 소속 당시 벌판에 섬같이 생긴 산이라 하여 섬배산이라 불리던 야산이 선배산(先拜山 111m)으로, 그리고 머내과학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어 성남시 분당구민들에게 휴식장소를 제공합니다. 선배산은 동막천, 경부고속도로, 아파트가 둘러싼 섬입니다. 1636년 겨울, 남한산성의 인조를 구출하려 충청감사 정세규가 이끈 근왕군 선발대는 현재 용..

분수회 한수반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