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청계산(618m)을 찾았습니다. 청계산 옛골에서 깔딱고개로 해서 이수봉(545m)을 오른 후 이수봉·망경대 갈림길인 절고개능선을 지나 늘 스쳐 지난 석기봉(583m)을 올랐습니다. 석기봉에서 청계산 최고의 조망을 즐기고 어둔골로 해서 엣골로 하산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오른 이수봉 등로에는 나무계단들이 더 촘촘히 설치돼 인공적 분위기가 과합니다. 이수봉(1.8km)·망경대·옛골 삼갈레 이정표 서있는 개울서부터 계단과 싸우며 이수봉을 오른 기분입니다. 석기봉에서 환상적 전망이 모든 개인적 호불호를 덮었습니다. 망경대(618m) 옆 석기봉은 위험하다는 경고판이 있어 오르지 않았는데 경고판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올라보니 직벽 좁은 암봄이라 추락 주의하면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석기봉 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