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동원3교~ 이우학교~ 진재산~ 헤리티지 갈림~ 대지산~ 고기삼거리~ 헤리티지 갈림 회귀~ 용바위·용우물~ 진재골 태봉산 줄기로 취급되는 분당구 진재산(陣在山 228.6m)은 산행 내내 혼자 산행을 즐기는 여성들을 자주 만날 정도로 부드러운 둘레길입니다. 보기와 달리 진재산은 병자호란 때 7000명 조선군이 몰살당한 아픈 역사를 간직한 산입니다. 진재골:남한산성에 같힌 인조를 구하기 위해 충청도에서 달려온 근왕병이 머무른 곳은 진재골(陳在谷)이란 이름으로 남아있습니다. 진재산 줄기가 삼면을 감싸 찬바람 피해 군사들 은신하기 좋았던 골짝에는 성남시 쓰레기 매립장이 숨어있듯 깊숙이 있으니 땅의 쓰임세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대장고개:진재산·대지산과 태봉산 사이는 고기리·대장동과 금곡동을 연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