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금(琴)자로 시작하는 강변 마을 금남리(琴南里) 금남산(琴南山)은 북한강을 거문고로 보고 거문고 켜는 선녀(仙女)의 모습을 한 형상이라고 합니다. 북한강 오르내리는 뱃사공들에겐 거문고 음률은 언감생심이고 오밤중 노 저을 때 금남산 정상에 뜬 달 보고 위치를 짐작하는 등대(燈臺) 역활 했겠습니다. 인촌(仁村) 김성수(金性洙 1891~1955) 선생 묘소는 금남산 자락이 양주CC 방향으로 흘러 내려오다 금남저수지에 지맥을 쏟으며 진(盡)한 곳에 위치합니다. 묘소 뒤 화도읍 답내리(沓內里) 두리봉(380m) 지맥도 묘소에 닫기 전 경춘가도에서 단절됩니다. 묘소 앞뒤로 금남산 지맥과 두리봉 양지맥이 단절된 듯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은근히 만나는 절묘한 접점입니다. 선생의 교육 사업 헌신이 커서인지 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