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畿旅行(116): 중랑구 용마산 중랑둘레길
2012년 1월 5일 무척 추운 날 임진년 첫 산행으로 고교 친구들과 사가정역에서 만나 용마봉(348.6m)을 오른 이후 10년 만에 다시 용마산을 올랐습니다. 만남 장소는 같았지만 이번엔 정상은 오르지 않고 용마산 중랑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망우산 ~ 용마산 일대 10.2km 중랑둘레길 중에도 무장애 나무데크길(총연장 6km)을 주로 택해 산책하듯 천천히 돌았습니다.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소위 ‘불수도북’이 한 눈에 보이는 뷰포인트는 중랑둘레길 중에서도 으뜸입니다. 뷰포인트 가는 도중,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으로 60년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차중락(1942~1968)선생의 묘 안내 표시가 눈에 뜨입니다. 고인의 노래를 좋아해 1983년 리메이크 LP판을 구입한 이후 소중히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