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금산군 서대산(904.1m)은 계룡산(903m)을 따돌리고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남의 아버지 산으로 불리며 금산군 추부면에 우뚝 솟은 험준한 암릉이 원추형을 그리며 당당히 퍼져내려 인접한 옥천에서도 멀리 골산(骨山) 봉우리가 보입니다. 험준한 산세로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가 맞선 국경선, 동학란 때에는 농민군들이 숨어들었고 가까이 6.25동란 시절 좌,우익 청년들이 빨치산으로 또는 소탕전에 투입된 대한민국 군경으로 숨져간 곳이었습니다. 6.25 전쟁 어느 날 옥천읍내에 엿장수, 방물장수, 거지들이 이상하게도 갑자기 많이 나타났는데 서대산에서 내려온 빨치산들이 위장한 것으로 그 날 밤 옥천군청이 습격당해 인명 피해가 발생, 그 유자녀 한 분이 W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