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덕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성북구 정릉동에 20년을 살면서 산을 오르도록 동기 부여받은 산이 북한산이었습니다. 젊을 때는 사우들과 자주 올랐지만 용인 수지로 이사 오면서 멀어졌고 최근 들어 북한산 산행은 5년 전 백운대를 올라 소귀천계곡으로 하산하고는 더 이상 오르지 못했습니다. 서울이 팽창하며 수도권 중심 배후를 이룬 주산(主山) 북한산 정상 백운대를 40년에 걸쳐 4,500회 등반하고 앞으로도 더 올라 5,000회 이상도 달성하겠다는 노산악인(하정우)의 뉴스를 지난 4월 접하며 경탄하였지만 저와 같은 보통사람으로서는 더도 덜도 말고 딱 한 번만 더 오르고 싶었습니다. ◆우이동 종점 ➜우이동 탐방지원센터: 2.2km 실제 57분. 전철 4호선 수유역 2번 출구에서 100m 전방 중앙버스승강장에서 우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