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무릎 뜬 성난 표정의 무인석 한 쌍이 충현공 안홍국(명종 10년~선조 30) 장군의 묘소를 지킵니다. 정유재란 해상 전투 중에 장군이 전사 하실 때 표정을 재현 했습니다. 장군은 “적탄을 맞고 전사한 뒤에도 생시처럼 눈을 부릅뜨고 노여운 안색을 풀지 않았다. 온 몸과 표정이 당당하여 살아있을 때와 같았다.“라고 전합니다. 강현 충현공기 재인용> 공의 묘소에서 바라보는 이동 저수지 풍광은 아름답습니다. 장군이 어릴 때 동무들과 뛰어 놀던 개울도 모래밭도 마을도 모두 이동저수지를 조성하며 잠겼습니다. 일제 시절 조성한 신작로도 수몰될 정도니 충현공이 살아 계실 때 어비리 풍광은 지금 보다 더 아름다웠다고 단정합니다. 장군 묘소 옆 빈양산(賓陽山 143m)에서도 이동저수지 풍광은 아름답습니다. 밝음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