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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山旅行(60): 배나드리 성지 복자 인언민 마르티노 무덤 개묘

삽교읍 용동2리 교동 인씨(喬桐 印氏) 집성촌 배나드리는 기도발 솟는 화강암 산 같은 강한 골기(骨氣)는 찾을 수 없이 과수원 지대의 푸르름과 밭농사 짓는 농촌의 정경을 보존한 예산군 어디에서나 흔히 만나는 비산비야(非山非野) 마을의 하나이지만 특별한 곳입니다. 배나드리는 눈앞의 현세에 집착한 대신 조선시대 양반의 특권을 내려놓고 한국 가톨릭 첫 복자(福者)가 되신 순교자 인언민(印彦敏 1737~1800) 마르티노를 기리는 성지입니다. 복자의 영정을 마주하면 십자가를 받든 두 손, 눈 빛, 꽉 다문 입에서 깊은 신앙심이 전달됩니다. 인언민 마르티노는 주래(삽교읍 용동리) 양반으로 정사박해(丁巳迫害 정조 21년 시작) 때인 1799년 공주에서 체포되어 1800년 해미에서 순교, 2014년 시복 복자품에 오..

龍仁旅行(259): 검드레산 · 충정공 민영환 선생 초장지를 찾아

충정공(忠正公) 민영환(閔泳煥 1861~1905) 선생 유택은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모셔져 있습니다. 선생이 우국충정으로 자결하자 나라에서 검드레산(260.1m 행복언덕쉼터 신봉산 간태산) 일대를 사패지(賜牌地)로 하사해 여흥민씨 정계표석이 있다는 글을 읽고 오랫동안 찾아왔었습니다. 검드레산 정상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쉬는데 토월약수터 방향으로 빨래판 같은 특이한 장석(長石)이 쓰러져 있어 흙을 딲으니 여흥민씨사패정계(驪興閔氏賜牌定界)라는 한자가 드러납니다. 사패지 정계표석 이었습니다. 소유권을 상실한? 여흥민씨 가문에서 관심을 끊으니 정계석도 잊혀지고 비바람 세월에 쓰러져있습니다. 잊혀진 건 사패지경계석만이 아닙니다. 우국지사 민영환선생의 초장지(初葬地)도 찾을 수 없습니다. 본래 용인군 수진면 토월..

2024년 11월 66교우회 예산 여행

2024년 11월 7일(목)66교우회 가을행사곳: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 수덕사총원: 141명임원진: 회장 민남규, 부회장 김형인, 사무총장 김정규, 감사 유기돈  농경제과(통회 199회)참석 9명: 권명학 남기화 마정임 문영택 신동일 이정식 이희석부부 한상칠 마정임: 버스 이동 중 시낭송 재능 기부 1.신달자 국수를 먹으며> 2.마정임 억불산을 아시나요> ◆ 마정임 교우계간문예 제13회 전국시낭송대회 2024년 11월 2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신달자 시인의 시 국수를 먹으며> 낭송으로 대상 수상.  ↓ 66교우회 민남규 회장 잉꼬부부:회장님과 농경제과 일동:부회장님과 마정임 시인 신동일 교우:불편한 몸 불구 수고하시는 사무총장님:오늘도 봉사하시는 감사님:농경제과 교우 모습:다복한 부부!귀가 출발: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