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죽전동 대지산(大地山 326m)의 이름 유래는 여럿이지만 산 아래 마을에 큰 못(池)이 있어 대지(大池)였다거나, 수지구 죽전동에서 모현면 오산리로 넘어가는 고개가 크고 험해 대치(大峙)라 불리다 대지(大地)로 변음 했다는 두 가지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죽전리·오산리 나무꾼들이 다닌 오솔길을 일제(日帝)가 군사목적으로 고개를 깍고 길을 내면서야 오산리 사람들이 우마차로 수원장에 나무를 내다 팔 수 있었고 어린 학생들은 어머니가 지어준 새벽밥 먹고 수지 풍덕천 문정중학교로 통학하려 대지고개를 넘었습니다. 죽전 내대지 마을 여기저기 돌아보아도 큰 못(大池) 흔적을 볼 수 없었으며, 포은 정몽주 선생의 상여 지난 굽이굽이 대지고개(203m)를 단숨에 오르지 못하고 쉬엄쉬엄 올라야했으니 큰 고개,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