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 2

沃川旅行(64): 옥천 제1봉 대성산

파란 하늘과 맞닿은 대성산(大聖山 705m) 능선 바라보며 햇볕에 반짝이는 의평천(義坪川) 따라 봄 같은 겨울 정취 속으로 한 걸음 한걸음 들어갑니다. 대성산에서 발원하는 의평천 수초밑에는 매운탕감으로 그만인 피라미, 가제, 붕어, 미꾸라지, 메기가 펄펄 뛴다고 합니다. 큰 성인이 나올 거라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옥천 최고봉인 대성산은 천성장마(천태산~대성산~장령산-마성산) 긴 능선을 울멍줄멍 키마추기 이어오다 머리하나 불끈 솟아 충청북도 옥천군과 전라북도 금산군을 경계로 하는 산입니다. 대성산 존재는 이원면 학교들 교가에 나올 정도로 이원의 자랑이며, 제2봉은 ‘데구름, 데구리’라고 불리는 덕운봉(德雲峯 599m)입니다. 1968년 축조한 의평저수지를 지나자 커다란 산행 안내판 앞에 큰 폭포와 작은..

沃川旅行(4): 대성산

2012. 5 어제(28일, 부처님 오신 날)옥천 대성산(705m)을 혼자 오르고 있었습니다. 대성산은 옥천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한번도 오르지 못했기에 벼르고 벼르다 나서게 되었습니다. 여름 날씨를 감안 인터넷에서 조사한 보다 쉬운 코스라고 생각되는 윤정리 기점 오름 코스를 택했으나, 덕윤봉 못 미치는 지점에서 희미해지는 등산로에 길을 잃고 숲을 헤치며 고생 끝에야 능선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휴일 임에도 사람하나 없는 능선에서 잠시 쉬고 옥천 제일봉 대성산 정상을 올라 의평리 버스정거장으로 내려오니 당초 예상한 3시간 30분을 넘는 총5시간 걸린 힘든 산행 이었지만, 내려오는 도중 눈 아래 펼쳐진 옥천군 이원면 들판의 빼어난 경관이 피로를 잊게 하였습니다. 버스: 2017. 1 현재 옥천터미널~영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