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산성 2

湖西여행(29): 대청호 직동 찬샘마을 노고산성

2019. 2. 26 대청호오백리길 2구간 직동 찬샘마을(아랫핏골)~노고산성~전망대~찬샘정(윗핏골)~찬샘마을(아래핏골)~효평삼거리 아름다운 대청호 풍광과 두꺼비 합창 들려오는 아늑한 자연을 배경으로 농촌이 아닌 도시 최초의 농촌문화체험 휴양관광마을로 변신한 대전 동구 직동 찬샘마을은 대청호가 들어서기 전 까지는 두메산골이었습니다. 나제동맹이 파기된 뒤 양국 병사들의 피가 산골짜기를 가득 메워, '피 직(稷)’ ‘골 동(洞)’ 자를 쓴 직동(稷洞) 핏골이 마을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가뭄에도 찬물이 마르지 않는 우물에서 이름을 빌려 예쁘게 새로 지은 이름이 직동(稷洞) 찬샘마을 입니다. 곳곳에 교육과 효(孝), 조상숭배의 향기 가득한 마을이기에 삼국시대 전쟁 흔적은 마을 유래 안내판이나 무너진 산성 흔..

沃川旅行(28): 용암사 · 사목재 · 탄현 노고산성 (숯재 할미성)

춘삼월 햇살 따사로운 이른 봄 날 옥천신문사 주최(主催)로 천년고찰 용암사(龍巖寺) 답사를 나서 옥천읍 ‘소정저수지 삼거리’에서 신라 진흥왕때 장령산(長靈山)에 자리 잡은 용암사(350m)를 향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용암사는 정상에 있지도 않고 자동차도 다닐 수 있도록 잘 닦은 길이지만 그래도 장령산(655m)중턱에 있기에 한 걸음 한걸음 오르는 길이 그리 쉽지 많은 않았습니다. 1500년 전 의신조사(義信祖師)가 창건한 용암사 동서삼층석탑은 국가문화재 보물이며 대웅전 위쪽 넓은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입상’은 고려 때 작품으로 충청북도 문화재입니다. 용암사 운해(雲海)와 일출(日出)은 미국 CNN 방송이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 50’의 하나로 선정할 만큼 용암사에서 내려다보는 옥천분지(沃川盆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