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해협산(海峽山 531.7m)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천진암 앵자봉과 이어지며 수풀이 우거지고 한강이 삼면을 에워싸 주변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고라니 한 쌍이 인적에 놀라 꽥 소리치고 도망 갈 정도로 자연이 살아 있었고, 머리 내민 영지버섯도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강동구 둔촌동 살 때 귀여리 로 낛시를 가곤 하였습니다. 결혼하면서 아이들이 생기면서 낛시도 살생이라는 생각에 그 취미도 접고 직장 따라 김포공항 근처로 이사 하면서 귀여리 쪽으로는 갈일이 거의 없게 되었지만 비 오는 날의 아름다운 강마을, 고샅 풍경 등을 언젠가는 다시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아직도 목발에 의지해 걷는 아들을 상일동 회사에 내려주고 상일초교 앞 중앙차선 버스정류장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