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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교육

9월 26일(목) 14:00~16:00장소: 모교 강당 한국일보홀 주관: 고려대학교 66학번 교우회         (회장 민남규, 총무 김정규)          참석인원 84명농경제과 참석 7명: 권명학 남기화 문영택 박봉신 신동일 장영화 한상칠↓ 접수: ↓  신호정 대외협력 처장 인사:↓회장단(좌 민남규 회장, 우 김정규 총무)인사: 이정아 강사:교육 일정 후 모교 캠퍼스 산책:9월 정기 모임은 교육 참가로 갈음:66교우회 제공 석식(식사 총원 65명):

霞村 隨筆(10) 해바라기

해바라기글  남용우1960. 09  『틈만 있으면 나는 조그만 시집(詩集)을 끼고 정릉 산골짜기로 나간다. 나에겐 이보다 더 즐거운 휴식이 없다. 그러나 미아리 고개를 넘어 정릉 쪽으로 꼬부라지자 버스기 유난히 까불거린다. 나는 늘 여기를 지날 때면 눈쌀이 찌프려진다. 도로가 잘 닦여 있지 않아 차가 까부는 것쯤은 괜찮다. 차가 지날 적마다 일어나는 먼지로 차 속에서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다. 버스에 탄 사람들은 금방 지나가면 그만이라고 하더라도, 그 길가에 사는 사람들은 허구한 날 그 먼지를 어떻게 감당해 나가는지 남의 일이지만 딱한 노릇이다. 지붕엔 하얗게 먼지가 쌓여 있다. 판장도 대문도 하얀 먼지로 덮여 있다. 그래도 애들은 이 먼지 속에서 다름없이 놀고 있다. 그런데 내가 여기를 지날 적마다 ..

近畿旅行(138): 고온항,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실느물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아시아 최대 규모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타운에서 매향리 양지편 넘어가는 언덕에는 경기도에서 높이가 가장 낮은 산으로 추정되는 실느물산(30.9m)이 있습니다. 고온항 활어매운탕 집 ‘종원이네’ 사장님(80대 전후)은 ‘산처럼 엎어진 작은 언덕’이라고만 설명하십니다.  쿠니평화마당(고온항)을 출발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거쳐 실느물산 까지 걸어오는 도중에 토박이로 보이는 몇 분에게 실느물산 이름 유래를 물어봐도 아시는 분이 없습니다. 수도가 들어오기 전 물이 귀했던 해안 마을 지역 특성으로 보아 물과 관련된 이름으로 추정해 전국에 걸쳐 유사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서울 중구에는 실우물골(사정동 絲井洞), 경북 예천군 개포면에 바느물(침정 針井). 전북 고창군 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