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龍仁旅行

龍仁旅行(248): 이동저수지(Ⅳ) 토운봉 · 금당골산 · 이진봉 · 동도사

맑은공기n 2024. 5. 18. 13:40

지난 5월 초 어비울 실향민 망향정에서 실향민들 모임인 용어회(龍魚會) 6대 회장 정선용(86) 선생님을 우연히 뵙고 물안개 내릴 때 구름을 토하는 모습의 토운봉(吐雲峯 187.8m) 이름과 금당골(金堂谷 金丹谷)을 가운데 두고 토운봉과 마주하는 산이 금당골산(金堂谷山 金丹谷山 176.2m) 이라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동도사 홈페이지는 금당골 정상에 세워졌던 금단사(金丹寺)가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불태워 산 정상에서 수몰지역인 원어비리로 굴리어져 동리주민들에 의해 복원, 대대손손 이어진 주민들의 정신적 의지였으며 기도처였다라고 동도사 전신인 금단사를 소개합니다. 금단사 골짜기 금단골이 금당골로 변화했다고 봅니다.

 

용인문화원부설 향토문화연구소에서 2008년 발행한 남사면지(南四面誌) 156쪽에는 금당골은 (방아리) 중복마을 동쪽 마골 안쪽에 있는 골짜기라고 위치를 특정합니다. 남사면 창리 월곡저수지 아래 골짜기도 이름이 같은 금당골인 점으로 보아 옛날 금단사(金丹寺)의 규모와 감화에 영향을 미친 주민들 거주범위를 유추 할 수 있습니다.

 

조선 성종 8(1477) 왕에게 직간(直諫)하다 낙향한 김언신(金彦辛)이 수려한 어비울 경관을 노래하니 어동팔경(魚洞八景)이며 그 중 제4경이 금단사 새벽 종소리(金丹寺曉鐘)입니다. 어비리(魚肥里)와 이웃 방아리(防牙里) 만이 아니라 산 넘어 창리(倉里)까지 울려 퍼진 금단사 새벽 종소리로 유명했던 금단사는 절골, 금당골, 금당골산 지명으로 남아있습니다.

 

경로:

방아로 183번길 입구~ 어리비고개~ 금당골~ 수변 데크쉼터~ 호랑바위~ 토운봉(178m)~ 금당골산(176.2m)~ 어리비고개~ 이진봉(127m)~ 약수터~ 마골~ 어비리 진주냉면~ 동도사 입구

 

일정:

09:41 방아로183번길 입구(아리힐)

09:50 방아로 183번길 75(염소농가)/0.73km

09:55 현수막3거리/0.94km

09:59 어리비고개 4갈레/1.03km

10:10 금당골 경유 데크쉼터/1.7km

10:20 호랑바위비 샛길/2.03km

10:25~10:27 호랑바위/2.14km~2.18km

10:52~10:59 토운봉/2.83km

11:07~11:25 이정목3갈레 휴식(절골쉼터 0.46km 표식)/3.18km~3.24km

11:41~11:43 금당골산/3.87km

11:51 전위봉/4.16km

12:01 어리비고개 4갈레 회귀/4.47km

12:13 이진봉 정자/5.04km

12:30~12:38 곽장곡 약수터/5.36km~5.53km

12:42 이정목3갈레(방아리 0.2km 표식)/5.66km

12:49 이동저수지 조망언덕/5.97km

검은산(78m)으로 진행하다 포기

13:00 이동저수지 조망언덕 회귀/6.3km

13:16 방아로 183번길 75(염소농가) 회귀/6.93km

13:27 방아로183번길 입구(아리힐) 회귀/7.68km

13:34~14:05 (수역) 어비리 진주냉면/8.11km

14:35 동도사 입구/10.01km

 

↓ 금당골 전위봉 금당골산 토운봉(좌~우)

출발_ 방아로길 183 아리힐: 

방아리 183번길 75(염소농가):

불조심 현수막 방향:

어리비고개에서 직진. 원주민은 어비리고개라고 합니다:

어리비고개 내려가면 금당골:

마골 원주민이 금당골에 주택 몇 체 있다 알려줬는데 사납게 짖는 개도있습니다: 

 

수몰된 절골 위 수변 데크쉼터: 

데크쉼터에서 토운봉(뒷동산)으로:

데크쉼터에서 330m 지점 우측 샛길. 6m 전방에 안전 밧줄:

비탈길 110m 지나 호랑바위(홀로 선 바위): 

어비울 수몰 주민들이 세운 호랑바위(虎岩) 비:

호랑바위에서 보는 어비울 비각, 동도사(방점 좌~우):

샛길로 복귀해 안전 밧줄 따라 오릅니다:

토운봉 오르며 뒤 돌아본 산행 출발점_ 방아로 183길 아리힐, 어리비고개, 어리비 고개 임도(방점 좌~우):

토운봉 정상(뒷동산):

토운봉에서 금당골(金堂谷 金丹谷)넘어 (좌 )전위봉, (우) 금당골산:

능선 따라 토운봉으로:

토운봉에서 350m 거리 3갈레에서 방향표시 없는 좌측으로. 직진하면 절골쉼터(송전 방향):

0.31km 정상은 토운봉을 뜻합니다:

송전 조망:

삼봉산, 시궁산, 갈미봉, 쌍령산 조망:

3갈레점에서 440m 지점 임도. 임도 우측으로 190m 올라 금당골산 정상:

금당골산(金堂谷山 金丹谷山)에서 금당골 건너편 토운봉 조망:

금당골산에서 전위봉으로 이동하며 언신(金彦辛) 선생의 어동팔경(魚洞八景)의 4경, 금단사 새벽 종소리(金丹寺曉鐘) 들리는 듯:

전위봉에서 목표 이진봉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전위봉에서 강릉 김씨 묘 통과. 묘 주인은 강릉 김씨 김언신 선생 후손이겠지요!

 어리비고개 4갈레 회귀, 이진봉으로: 

3갈레 이정목이 보입니다:

방아리 방향으로 80m 지점에 이진봉 정자:

이진봉 정자에서 보는 갈마산 동도사(방점):

이진봉 정상에서 산행 띠를 뒤로 하산:

하산하며 보는 이동저수지 제방:

곽장곡(藿場谷) 약수터:

비석과 약수터:  

약수터 옆이 바로 수변입니다:

약수터에서 수변 따라 진행: 

수변 길이 가파릅니다:

길은 막히고 빈 소줏병들만 나란히:

약수터로 회귀해 언덕 오름: 

약수터에서 130m 지점 언덕에 이정목:

방아리 방향:

계속 직진:

추락주의 간판 누워있는 언덕 도착: 

전망이 좋은 언덕입니다. 우측이 검은산(78m):

 

조망처 언덕에서 대형입간판 뒤까지는 올 수 있습니다:

660m 길이 제방:

이동저수지 대형 입간판 뒤로 검은산 넘어 가는 길은 활엽기 숲이 우거져 포기하고 온 길 되돌아:

방아리 마골로 회귀:

자그마한 마골 마을 길이 운치 있습니다:

수역교 건너:

동도사 입구 도착:

용인 전통사찰 동도사:

석불좌상은 법당이 닫혀 사진이 없습니다:

어비울에서 수몰전 이전한 어비리 삼층석탑: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4호:

금단사 새벽 종(효종) 대신 동도사 소원의 종!

소원의 종 누각에서 보는 이진봉, 금당골산, 이진봉(좌~우). 동도사 전신 금단사는 금당골산에 있었습니다:

카카오맵 경로 지도(빨강 화살표 오름/파랑 화살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