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여행(16): 의령 남씨 관조 묘

신라 경덕왕 14년(755년) 당나라 사신으로 왜국(倭國) 항해에 나선 여남(汝南 중국 하남성 여남현) 출신 김충(金忠)이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 기착한 곳이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죽도(竹島)였습니다. 신라 땅에 정착한 김충은 경덕왕으로 부터 남(南)씨 성과 민(敏)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으시고 남민(南敏)으로 개명해 남씨 시조가 되십니다.

 

남민(南敏) 후손(後孫); 홍보(洪甫), 군보(君甫), 광보(匡甫) 3형제(兄弟) 중에 홍보(洪甫)는 영양(英陽), 군보(君甫)는 의령, 광보(匡甫)는 고성(固城)의 관향조가 되었습니다. 군보 조상님이 생존한 년대는 1230년에서 1310년으로 추정되며 묘소는 경남(慶南) 의령군(宜寧君) 의령읍(宜寧邑) 의병로 15동길 4-1이며. 좌우로는 의령향교와 의령군청이 위치합니다.

 

관조님 묘표(墓表)는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501호입니다. 의령군청 홈페이지는 ‘비석은 간단한 형태의 묘표로  진주목사 최립(崔岦)이 비문을 짓게 된 내력, 묘소를 발견한 전말 등을 기록한 것으로 남군보의 묘소가 조선 초기에 발견된 경위를 구체적 인물들을 등장시켜 기술하며, 임진왜란 이전에 세워진 비석으로 중요한 자료이다.’라고 소개 합니다(요약).

 

자립하기 위해 큰 형님 홍보(洪甫)와  작별한 이후 항해해 남해안 고성으로 상륙한 삼남 광보(匡甫)는 고성에 정착하고, 이남 군보(君甫)는 내륙으로 더 들어가 의령에 터를 잡은 것으로 추측합니다. 농경 시대에 가장 중요한 건 농경지인데 의령군내로 들어서니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에 비옥하고 드넓은 토지가 펼쳐집니다. 조상님 고토(故土)를 찾으니 관조님의 의령 정착 사연이 상상이지만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  우측 철문으로 출입합니다:

의령 남산(321m)이 안산 입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지정서:

의령 남공 군보 유허비:

의령 남공 군보 묘갈:

묘갈 한 면:

진주목사 최립이 지은 원 묘표:

아래는 위의 묘표를 새롭게 세운 비석:

묘표 중 멸실한 묘를  발견한 부분 기록만 올립니다:

관조 재실 건축및 묘역 정화사업 헌성비:

기여 하신 분들 기념비:

재실 추재:

현판은 전 국무총리 남덕우서:

의령읍성 석성지:

석성 흔적:

의령 향교가 가까이 있습니다:

수인루:

문이 잠겨 틈새로 본 명륜당:

향교에서 의령 남산 조망:

100주년 치른 의령교회:

115년 전인 1907년 선교종 입니다:

차분한 거리풍경(중심가는 아닙니다):

효녀 심청:

튀밥 튀기는 뻥 소리가 들리는 듯:

의령 남산 아래 넓은 들:

달리는 버스안에서 찍은 의령 들판 모습:

의령 들 규모 보고 놀랬습니다:

영뎍 영양 고성 의령 위치:

카카오맵 지도:

嶺南旅行(12): 의령 버스 터미널 시간표 (tistory.com)

嶺南旅行(12): 의령 버스 터미널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