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近畿旅行

近畿旅行(113): 삼성산 횡단

맑은공기n 2022. 7. 19. 19:08

경로:

관악역~ 거북바위~ 삼성산~ 거북바위 회귀~ 삼막사~ 경인교대 정문

 

사계절 어느 때나 송신탑이 버티고 있는 삼성산(三聖山 481m)은 신라 고숭, 원효·의상·윤필 세 분이 머문 삼막사(三幕寺 358m)를 품은 산입니다. 삼성산 아래 신림동에서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 까지 신혼생활을 해서 정이 많이 가는 산입니다.

 

당시에는 삼성산 정상에 주둔한 군부대가 민간인 접근을 불허했기에 거북바위까지 오른 후 정상 약700m 남기고 엄격히 통제하는 군인들 앞에서 되돌아서야했습니다. 그 후 직장 근처인 공항으로 이사하고는 삼성산을 자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젊은 시절 좋은 추억의 삼성산이 그리워 선답자 분들 산행 후기를 읽어보니 삼성산에 정상석도 설치되 있고 송신탑 철조망 따라 산행도 가능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성산에 처음 입산한 1978년 이후 44년 만에 오르지 못할 줄 알았던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울대 캠퍼스, 관악산, 신림동·시흥, 안양 방향을 조망하며 감회도 깊었지만 삼성산을 사랑하는 안양 사람들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혼자 오르기도 힘들고 위험 한 곳에 무거운 정상석을 세우고 등산로를 개척한 안양산죽산악회와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정:

07:25 신림역 관악산역(서울대)

07:48~07:52 삼막사 3.0km 이정표/1.68km~1.61km

08:25~08:30 삼막사 1.5km 이정표/3.11km~3.20km

08:51~08:57 1깔딱고개(K59)/4.0km~4.02km

09:05~09:08 삼막사800m 이정표(호암산·삼성산 갈림목)/4.28km

09:14~09:26 국기봉·삼막사 갈림 능선/커피휴식/4.58km~4.68km

거북바위 거쳐 송신탑 계단 우측 등산로 150m 진행

09:48~09:56 삼성산/5.64km~5.68km

10:11~10:14 거북바위 회귀/6.41km~6.48km

10:25~10:28 삼막사/7.15km~7.20km

10:53~11:05 암벽천 계곡 휴식/8.83km~9.13km

11:16~11:18 삼막사 등산로 입구/10.04km

11;21~11:24 삼막사계곡 주차장/10.19km~10.26km

11:39 경인교대정문 버스 정류장/11.16km

 

↓ 신림선 관악역 출구 앞:

연주대 3.5km, 삼막사 3.0km 갈림에서 우측: 

삼막사 3.0km 이정표 부터 흙길, 돌길 등산로 시작: 

삼막사 1.5km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급경사에는 데크계단:

계단 오르면 제1깔딱고개 위치표지:

좌측 오름은 깃대봉(국기봉) 방향/화살표로 진행:

한 번 더 돌 길 :

삼막사 0.8km 이정표/우측은 호암산 방향:

제1쉼터는 호암산, 제2광장은 올라 온 방향:

국기봉, 삼막사 갈림 능선 안착:

삼성산 정상은 일단 삼막사 방향으로:

간이 돌 의자에서 커피 휴식: 

거북바위 방향으로:

삼성산 정상이 모습을 보입니다:

거북등짝 닮은 거북바위:

거북바위에서 콘테이너 앞 길로:

k47은 4갈림 요충지:

무너미고개 이정표 방향으로/송신탑 이정표는 없슴:

삼막사 방향 따라오다 송신탑 방향으로:

샛길 무시하고 콘크리트 도로 따라 쭉!

거북바위에서 약550m  계단 우측으로/정상석은 좌측 송신탑 뒤:

계단 옆 송신탑 철조망 따라 약150m 도는 산행로:

암반에 세운 정상석 뒷면이 보입니다:

안양산죽산악회 정성으로 세운 정상석:

군부대 주둔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관악산 연주대 조망:

안양방면:

장군봉, 호암산 방향: 

시흥방향:

신림동 방향:

서울대 관악캠퍼스(중앙) 방향:

거북바위로 회귀. 삼막사 방향으로:

삼막사 가는 길:

반월암 직전 석벽 미완성 연화(蓮花) 무늬와 감(龕): 

반월암:

반월암 바로 이어 삼막사:

삼성산에는 국기봉이 여러 곳 있습니다: 

삼막사에서 ⓵ 데크계단 따라 경인교대 방향으로 내려가면 빠른길이지만 산 길이고,  관악역 방향 포장 도로는 빙빙 돌아서 가다 주차장 못미쳐  ⓵⓶는 다시 만납니다. 경인교대는 주차장에서도 약900m 내려가야하니  경인교대와 관악역 이정표를 두고  처음 온 분들은 헷갈려 합니다. 경인교대 이정표 대신 '빠른 하산 등산로'  정도로 바꿔야겠습니다. 경인교대 입구에서도 관악역은 약1.7km  거리입니다. 삼성산 오르며 돌 길에 질려 관악역 이정표 방향 포장도로를 택했습니다:

하산하며 포장임도에서 돌아본 삼성산 정상:

포장임도이지만 정감있는 길 입니다: 

물이 졸졸 흐르는 자연 암벽천(壁川)에서 탁족:

경인교대 이정표따라 하산하다 포장도로와 만나는 곳으로 주차장 약190m 전이니 경인교대라는 이정표는 잘 못입니다: 

주차장:

삼막사 계곡:

꼬마는 아빠와 여름을 평생 기억하겠지요:

경인교대 정문:

경인교대정문에서  6-2 버스 관악역 방향 탑승:

안양 6-2 버스 금정역, 경인교대 운행시간표:

카카오맵 경로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