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3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산, 이런 아리까리한 말을 떠나 광교산(光敎山 582m)은 수지 사람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고마운 산입니다.
어제가 초복, 삼복더위의 시작으로 더운 날씨이지만 구름이 많이 낀 오늘 아니면 앞으로 한 달 동안 광교산 정상을 오르기 힘들 거 같아 아침 신문 대충 읽고 신봉동으로 향했습니다.
광교산 산행 출발은 상현동, 성복동, 풍덕천동, 동천동, 고기동 수지 어디에서도 가능하고 코스도 1시간짜리 광교산 자락 뒷산 산책부터 6시간 종주 산행까지 다양합니다.
벌써 77세인 형님이 다음 달 수술 예정이라는 말씀에 마음도 울적하고 저 자신 건강도 확인하고 싶어 신봉동에서 출발, 신봉동으로 내려오는 광교산 시루봉 빠른 코스를 택했습니다.
15-2 마을버스 종점에서 토끼재로 해서 시루봉 까지 초입엔 신봉계곡을 끼고있어 물 구경도 시원하게 하고 서봉사지도 탐방 할 수 있습니다. 허나 강수량이 적어 예년과 달리 신봉계곡도 말라있으니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 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토끼재방향·신봉천 발원지 갈림길에서 약 500m 부드러운 흙길이지만 급경사 숨 거칠게 몰아쉬며 오르면 수원 상광교 종점과 시루봉, 비로봉(=종루봉 490m)으로 오르는 삼거리 갈림길인 토끼재입니다.
토끼재(433m)에서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582m)까지는 910m 거리, 능선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정상에 오르니 휴식제외 1시간 04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제 옆을 휙휙 바람처럼 지나가는 젊은이들을 보면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지만 아직도 산행하는 건강이 고마울 뿐입니다.
정상에서 휴식하고 헬기장(531m), 바람의 언덕(350m)으로 해서 신봉동 법륜사 입구로 하산; 산행거리 5.28km, 휴식 제외 2시간 09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일정:
09:00 마을버스 15-2 신봉동 두신전자
09:21~09:26 토끼재·신봉천 발원지 갈림길/1.22km
09:44~09:55 토끼재/1.74km
10:20~10:32 시루봉/2.65km
10:43 헬기장/3.06km
11:04 바람의언덕/3.95km
11:28 법륜사/4.83km
11:37 법륜사입구 마을버스승차장/5.28km
→ 시루봉 최단거리/시간은 고기리 광교산체육공원 출발 코스이지만, 광교산체육공원 까지 대중교통은 불편합니다.
2019년 1월 28일 실제 산행기록:
12:20 광교산체육공원
13:00~13:12 수리봉/1.17km
13:17~13:22 시루봉/1.50km
신봉동 두산전자:
신봉계곡:
토끼재방향·신봉천 발원지 갈림길:
광교산은 전형적인 육산:
토끼재:
하산하다 바라본 형제봉:
헬기장:
바람의 언덕 내려가는 계단:
바람의 언덕:
바람의언덕 100m 법륜사 방향:
곤충의 생명력:
식물의 생명력:
법륜사:
법륜산 입구(버스승차장) 내려가는 길:
신봉동 법륜사입구 버스승차장:
경로:
토끼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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