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南楊州旅行

南楊州旅行(10): 백봉산 묘적사 (中)

맑은공기n 2019. 1. 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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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0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겨울; 신년 산행 두 번째로 남양주시 백봉산(柏峰山 590m)을 다시 올랐습니다. 평내·신명·대주아파트에서 광역버스 M2323을 하차, 신촌초교·백봉초교 담장 좌측 사잇길을 지나 방앗골 공원에서 등산로 입구를 잡았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안내판을 다시 한 번 살펴, 오늘의 목적지인 묘적사 코스를 확인하고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장내갈림길을 오르니, 여름이면 작은 폭포로 변신하기에 충분한 꽁꽁 얼어붙은 계곡이 오늘도 눈부셨습니다.

 

산에는 산을 보는 눈이 따로 있어야 한다는 어려운 말도 있지만 사계절 변함없이 쫄쫄 흐르는 약수, 등산길에 쌓인 낙엽과 생명을 다한 고목, 재 너머에서 쏱아지는 햇살 등 흔한 존재만으로도 백봉산은 좋습니다.

 

백봉산 정상 헬기장에서 묘적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촘촘한 간격으로 매어놓은 '고래산 누리길' 띠가 말없이 길 안내를 착실히 해주고, 좁고 예쁜 오솔길은 길게 이어져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백봉초교에서 장내갈림길로 해서 정상을 오르는 등산로가 백봉산 허리 돌아 오르는 완만한 코스라면, 정상에서 묘적사(妙寂寺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222)로 하산하는 길은 마치고개로 내려가는 길처럼 경사가 기울어 반대로 올라 올 때는 땀께나 흘려야겠습니다.

 

임진왜란 때 유정대사(惟政大師)가 승병 훈련장으로 이용했다고 전하는 묘적사부터 계곡입구까지 성업하는 음식점들을 보면, 천마산을 조산(祖山)으로 백봉산까지 뻗은 용맥(龍脈)이 묘적계곡 풍부한 물과 어울려 기()가 활성화(活性化) 됐다는 풍수설(風水說)이 일리 있음을 알 것도 같았습니다.

 

절에서 묘적사입구버스 승차장까지 1.83km 22분을 걸어 내려와 매 정시와 30분 덕소역 가는 60번 버스를 이용하려 했는데, 도심역으로 운행하는 30-15 일반 버스가 바로 도착하니 하산교통도 편했습니다.

 

일정:

10:16 잠실환승센터 Gate3 M2323 탑승

10:47 평내·신명·대주아파트 하차/0.0KM

10:56 평내초교·백봉초교 지나 방앗골공원 산행 출발/0.61km

11:20 약수터/1.46km

11:35~11:40 장내갈림길/2.11km

12:18~12:52 백봉산 정상/4.17km

13:26 묘젹사1.3km 삼갈래길/6.21km

14:06~14:24 묘적사/8.92km

14:47 묘적사입구 버스승차장/걷기 끝/10.75km

14:54 30-15 도심행 버스 탑승

 

산행시작점:

7코스로 올라 3코스로 하산:

 

 

 

오늘도 약수 한 모금:

장내갈림길 재너머 햇살:

찬란한 장내갈림길 햇살:

장내갈림길:

묘적사 직진코스는 사유지라 통행불가:

천마산 능선이 평내호평지구 바람막이:

 

운길산 예봉산과 한강:

 

묘적사 방향 헬기장:

좋아하는 길:

 

 

 

 

묘적사 1.3km 삼거리:

하산로 동남방향 고래산:

 

운길산 넘어 검단산 정수리인가?

뒤 돌아 보면 백봉산:

산불?로 인한 수종갱신:

잣나무 군락지:

 

모습 보이는 묘적사:

 

 

 

 

 

종무소:

 

 

보호수_300년 보리수 나무:

 

탈렌트 이효리 템플 스테이 기념:

 묘적사 계곡:

 

 

 

묘적사 계곡 끝:

버스승차장 묘적사 입구: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