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4
손허산 등산로 계단 옆엔 마치 봄 인양 풀들이 드문드문 파랗게 자랍니다. 눈 나리는 계절인데 고목나무에 핀 독버섯 새싹까지 강인한 생명력에 고개 숙여지고 추운 겨울 지나 봄이 오면 보여줄 싱그런 초록 예쁜 잎들을 상상하며 겨울 넘길 마음의 각오를 다집니다.
산 이름 꼬리표 붙이기 위해 다시 찾은 손허산 등산로에는 소나무, 활엽수 가지에서 떨어진 솔잎, 가랑잎을 오늘 아침 내린 첫눈이 이불처럼 하얗게 덮어 긴 오솔길을 비슷하면서도 다른 표정들로 만들어 줍니다.
우뚝 솟은 봉우리 하나를 닦아 저수지 사계절 멋진 풍경 감상하라고 설치한 전망대 정자 지붕을 눈발이 휘감고 있어 손허산 산신(山神)과 고기저수지(낙생저수지) 여신(女神)이 소통하는 신비하고 특별한 날 인 듯합니다.
잃어버린 손허산(遜墟山 297m)을 찾아 동천동, 고기동 야산 헤매다, 몇 일 사이로 떠나가는 가을(손허산 上)에 이어, 똑 똑 다시 찾아온 진짜 겨울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일정:
13:51 새등산로 입구(손곡3교~염광교회 사이)
14:34~14:53 전망대/2.2km
14:58~15:07 손허산 정상/2.8km
15:21 제2전망대/4.3km
15:36 미륵사·물안마을 갈림길/5.11km
15:30 숲속호수마을/5.75km
16:05 라크포레빌·저수지산책로입구/6.63km
1618~1623 제방 반대 끝/7.83km
16:33 동원2통 버스승차장/8.32km
* 대중교통_참조: 잃어버린 손허산(遜허山)을 찾아(上)
손곡3교~염광교회 사이 등산로 입구:
전망대:
제2전망대_전망은 없어:
물안마을 내려가는 길:
물안마을로 내려오다 보니 숲속호수마을:
등산 채비나선 주민:
저수지로 내려가는 마을 안 길:
저수지 산책길 시작점_왼쪽:
14-3마을버스 라크포레빌~광교산체육공원 운행:
매35분 라크포레빌, 매55분 광교산 체육공원출발:
저수지 산책로:
사진으로는 숲속호수마을과...
삼각점지점 붙어 보이지만 실제는 멀리 떨어져:
전망대 줌업:
제방 중간 내려가는 길:
고기저수지(낙생저수지)는 용인시/성남시 경계: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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