湖西여행(19): 논산 문화탐방

2017. 11. 03 (금) 오전 비, 오후 갬

교통: 전세버스

 

박봉신군이 급박한 사정으로 참석을 취소, 예정보다 1명이 줄어든 k대 농경제과 7명은 동기 90여명과 논산문화여행에 참가하며 교우들과의 교류는 물론, 계백장군 황산벌 전투나 육군훈련소 정도로만 기억해온 논산이 빼어난 유불(儒彿) 문화의 고장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는 논산평야(論山平野) 소출 먹거리 재료로 준비한 불고기 한정식과 막걸리로 꿀맛이었지만 원예과 이원영교우(전 중앙대교수)의 정성이 담긴 가양(家釀)와인 까지 곁들여 술이라면 산전수전 일가견 있는 교우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장영철 직전회장은 문화탐방 나들이에 나선 교우들과 운전기사 전원에게 비싼 낙지 젖갈과 햅쌀 1봉(4kg)씩 선물, 귀경하는 양 손은 무거웠지만 감사의 마음이 출렁이게 했습니다. *사진 참조.

 

깊어가는 가을, 행사성공을 위해 기획·추진·답사·진행 모든 단계에 걸쳐 수고한 이만희 회장, 김정규 총무와 행사 도우미 역할 여러 교우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참석_ 도종현 김소현 남기화 송한준 신동일 오용탁 이희석

 

◆ 방문 순서대로 답사지 요약:

➜ 돈암서원(遯巖書院)_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

   김장생을 주향, 김집, 송준길, 송시열을 배향한 서원으로 고종 8년 서원철폐령에도 보존.

 

➜ 계백장군유적지(階伯將軍遺地)_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산4번지

   논산 제4경

   백제의 계백장군 묘 추정지(推定地)는 백제 유민들이 장군의 시신을 거두어 매장하였다고 전해 오며 묘소 일대를

  ‘가장골’이라고 부름.

 

➜ 탑정호(塔亭湖)_ 논산시 부적면 탑정리

   논산 제2경

   충청남도에서 예당저수지 다음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 2010년부터 탑정호 수변에 산책코스를 조성.

    *시간 부족으로 버스타고 호수 옆으로 통과하며 풍광 감상.

 

➜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_ 논산시 관촉동 254

   논산 제1경

   은진미륵(恩津彌勒)으로 알려져 있는 고려시대 최대 석조 미륵보살 입상으로 968년(고려 광종 19년)부터 37년에 걸쳐

   완성되었으며 1963년 보물 제218호로 지정.

 

➜ 명재고택(明齋故宅):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6

    명재(明齋) 윤증(尹拯 1629∽1714)은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도 우의정의 벼슬을 받아 ‘백의정승’이라고 불리며 많은

    이들이 존경.  

   고택(故宅)은 아들과 제자들이 짓고 선생은 고택에서 4km 떨어진 작은 초가에서 살다 돌아가셔서 명재고택의

    “고”자를 옛“古”가 아닌 연고“故”자.

 

➜ 종학당(宗學堂):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95-1

  파평 윤씨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 처가 자녀들이 합숙교육을 받던 교육도장으로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  2008년 고르바쵸프 구소련 대통령 방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