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5.9km 제11암문~ 주필암 ~ 동문~ 망월봉(501m)~ 남한산(522m)~ 벌봉(512.5m)~ 송암정터~ 동문 정조 대왕은 부지런하고 세밀한 분이셨습니다. 정조 3년(기해년 1779년) 8월 3일 도성을 나서 8월 10일 환궁하실 때 까지 남한산성, 이천·여주를 거쳐 다시 남한산성 까지 세세히 순행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셨습니다. 영릉(寧陵)에 전배(展拜)하기 위해 이천행궁(利川行宮)에 하룻밤 머무르신 이외에는 남한행궁(南漢行宮)에 머무르셨습니다. 명목상으로는 효종 서거 120년인 2주갑(二周甲) 해에 영릉(寧陵) 전배(展拜)지만 남한산성 점검이 목적 같습니다. 해당 기간 실록을 살펴보면 민생도 잘 아시고 신하들에게 던지는 질문은 칼이었습니다. 실록에서 한 부분 발췌합니다. 정조실록 8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