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1337∼1392) 선생 묘는 1406년(태종 6) 경기도 개성 풍덕군(개성 인근)에서 용인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 문수산(文秀山 221m) 자락으로 천묘하셨습니다. 포은 정몽주: 선생이 순절하고 고향 영천으로 모시기 위한 천장 행렬이 수지 풍덕천 앞을 지날 때 바람이 불어 명정이 문수산 자락으로 날아와 능원리에 모셨다는 전설 만 큼, 향수산(香水山 455.7m) 지맥인 문수산은 깜봉산(242.2m) 앞 전망도 좋고 아늑해 묘 자리로 좋은 곳입니다. 능원이란 지명은 능(陵)처럼 커다란 무덤이 있기에 붙여진 이름이며, 묘의 특징은 양석(羊石) 두 쌍입니다. 중국 광저우(廣州)에 다섯 신선이 벼이삭을 문 양(羊)을 타고 와서 벼 심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하늘로 사라졌으며 양은 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