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벚꽃 날리고 홍도나무 꽃망울 빨갛게 터트린 4월 15일 토요일, 옥천신문 ‘여울길’행사 따라 장령산휴양림 입구 금천리에서 충청북도와 충청남도가 갈라서고 합쳐지는 지경수(地境水), 제1 상지교 까지 걸으며 맑은 물에서 다슬기 잡는 주민, 그리고 활짝 핀 꽃들을 바라보며 청정자연(淸淨自然)을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지경수(地境水) 또는 지경소(地境所)는 서대산에서 시원(始源)한 충남 금산군(錦山郡) 성당천이 충북 옥천군(沃川郡) 서화천을 만나 구비 구비 흘러 대청호로 흘러가는 최상류로 주민들의 대청호보존을 위한 노력의 흔적을 곳곳에서 보며 ‘물 마실 때 그 근원을 생각 한다.’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을 떠 올렸습니다. 오늘 찾아간 옥천·금산 양쪽 모두 관광지는 아니어서 도중에 구멍가게 하나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