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7일 최저-8℃ 최고0℃ 미세먼지 보통 섭씨 0℃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겨울; 신년 산행 두 번째로 남양주시 백봉산(柏峰山 590m)을 다시 올랐습니다. 평내·신명·대주아파트에서 광역버스 M2323을 하차, 신촌초교·백봉초교 담장 좌측 사잇길을 지나 방앗골 공원에서 등산로 입구를 잡았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안내판을 다시 한 번 살펴, 오늘의 목적지인 묘적사 코스를 확인하고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장내갈림길을 오르니, 여름이면 작은 폭포로 변신하기에 충분한 꽁꽁 얼어붙은 계곡이 오늘도 눈부셨습니다. 산에는 산을 보는 눈이 따로 있어야 한다는 어려운 말도 있지만 사계절 변함없이 쫄쫄 흐르는 약수, 등산길에 쌓인 낙엽과 생명을 다한 고목, 재 너머에서 쏱아지는 햇살 등 흔한 존재만으로도 백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