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 3

沃川旅行(57): 동이면 갈마골(渴馬洞)

2012. 6 지난 6월 9일(토)옥천신문사에서 주최한 옥천에서도 오지(奧地), 그러나 비경(秘境)인 둔주봉 건너 갈마골 탐사를 다녀 왔습니다. 2년전 조현행회장, 이충용신우회장, 임명렬 당시 58산악회장등과 둔주봉(등주봉, 옥천군 안남면)을 올라 강건너 펼쳐지는 한반도 지형을 바라보며 마음 속으로 언제가는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소망이 들었으나, 강건널 배편 마련도 쉽지 않았고 들리는 소문이 그곳은 야생 맷돼지들이 출몰하는 곳이라고 하여 망서리는데, 마침 옥천신문사에서 단체 탐사기회를 마련 하였기에 동참 하였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수원에서 오전 6시 옥천행 무궁화 기차를 타고 내려가 합류한 행사에서 13.4km를 걸으며 옥천신문사 '이안재'사장님을 만나 본인 소개와 함께 58회 친구들이 정지용선배 ..

沃川旅行(7): 금강 철봉산

2014. 2 금강이 영동과 옥천 경계에서 협곡을 가파르게 흐르다가 여울을 만나서는 넉넉하고 천천히 흐르며 옥천포도로 유명한 동이면의 명산 철봉산(鐵峰山 449m)을 만들었습니다. 2월 초 목요일(영하4도~영상2도, 구름) 옥천 시내버스터미널에서 합금리행 버스를 타고 25분 조령리 '금강휴게소'정거장에서 하차,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고요히 흐르는 강물을 넘어 절벽에 가까울 정도로 급하게 강으로 자락을 내린 철봉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철봉산은 원래 ‘달우리산’으로 불렸는데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조선에 인재가 날 것을 막기 위해 쇠말뚝을 박았다 해서 ‘철봉산’이 되었다고 '철봉산 유래석'은 말하고 있습니다. 금강휴계소에서 하차 간단하게 ‘금강소수력발전소 댐’을 넘어 대약사사 일주문을 지나 ..

沃川旅行(6): 금강 여울길 · 메쥐골(山鼠谷)

2013. 5 청성면 조천리 보호수-청성면 방아골-동이면 메쥐골-우산리 중소여울 8.3km (옥천군과 영동군 산간 경계에서 시작, 산골 마을 거쳐서 금강 유원지 직전까지) 봄 햇살이 따가워 지기 시작했지만 금강의 물결은 눈부시게 시원한 5월 18일 토요일 휴일을 맞아 옥천신문사와 대청호 주민연대가 주관한 ‘금강 여울 길 걷기’ 행사에 참가 했습니다. 흐르는 금강 위로 고속도로와 일반철로, KTX 고속철도길이 나란히 지나가고 대청댐이 생기면서 잔잔한 물결속에 송사리 쫓고 다슬기 따던 많은 지역이 물에 잠겨 이제는 여울의 본 모습을 잃어 버렸다고 국민학교 2학년때 서울로 전학 간 이후 58년 간 헤어졌다 지난주 다시 만난 옥천 죽향초등학교 49회 동창들이 말해 주었지만 그래도 옛 모습을 간직한 여울을 만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