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세천공원은 대전 식장산 등산로 입구로, 대전과 옥천을 잇는 세천고개(마달령)은 삼국시대 부여·황산벌을 방어하기 위한 최전방지대인 ‘탄현’ 이라고 알려진 곳으로 백제 충신 성충과 흥수 가 신라의 침입에 대비하여 장애물을 세워야 한다고 의자왕에게 충언할 만큼 전략상 중요한 곳 이었고 백제군의 식량이 저장되어 식장산(食藏山)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전해져 옵니다. 지금은 확포장되어 버스들이 거침없이 달리는 고갯길이지만, 제가 중학시절 대전에서 옥천을 가는 버스를 타면 당시에는 좁고 험한 비포장 고갯길이었기에 올라가다 서다하며 털털거리는 버스를 힘들게 운전하는 운전기사의 애쓰는 모습, 시동꺼진 차를 함께 밀던 승객들의 풍경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또 하나 기억하는 것은 W중 1학년 여름방학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