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5세전 조상이신 '국창공 남응운'할아버지의 묘소를 찾아 대전 유성구 대동에 다녀왔습니다. 신탄진역에서 타야할 직행버스(1일 5회 운행)를 간발의 차이로 놓친 탓에 대전 봉산동 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묘소에 이르는 10리 이상 길을 걸었습니다. 묘소 참배 후 산소에서 내려오다가 종손(68세)을 우연히 만난 것은 행운 이었습니다. 고양이 손도 빌리고 싶은 모내기 철 농번기 와중에도 집에 가서 식사하자는 제의, 마을 족제로 하여금 봉고차로 대전 까지 태워 주는 등 진솔한 호의에 고마울 뿐 이었습니다. 대전 외진 곳에서 농업을 하시면서도 대종회에 관심을 갖고 여타 남씨 세거지에서 발생 하는 일들도 소상히 알고 계셔_ 잘 하는 건 받아들이고, 잘 못 된 건 타산지석으로 삼는 지혜와 결단을 발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