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궁산 지맥인 갈미봉(332.1m)에서 묘봉(228.6m), 장자봉(175m)으로 내려올 생각이었습니다. 묘봉리 다누리움 입구 충현공파 순흥 안씨 문중묘에서 산줄기 타고 갈미봉을 올라 묘봉으로 향할 때 까지는 계획대로였습니다. 갈미봉에서 묘봉 방향 410m 지점을 걷다 우측 중리 방향으로 시야가 트이며 그럴듯한 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혹시 저 묘가 1995년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이장한 김대중 (전)대통령 부모 묘(묘봉리 산 156-1) 인가하는 호기심으로 내려가 보니 아니었습니다. ‘산.... 번지’ 하면 범위가 넓어 찾기가 애매 할 수 있습니다. 묘봉리 산 156-1 일대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묘들을 확인하며 내려오니 외로이 홀로 있는 인동 장씨 묘에서 옆 샛길로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포장길을..